인하대병원, 21일 몽공 의료봉사단 파견

손의식
발행날짜: 2014-07-17 10:42:51
  • 현지 진료․글로벌 의료시스템 구축 협력방안 논의

사진은 지난해 몽골 의료봉사 당시 모습.
인하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모)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에 2014년도 제 2차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방병욱 소화기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신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전문의 등 11명으로 구성된 몽골 봉사단은 울란바토르 몽골청년회의소 진료소, 보육원과 바가노르 식림지역을 방문해 현지인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대한항공, 한국청년회의소와 함께 진행하며, 인하대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현지 의료진 4명도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송준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신장내과 교수)과 실무진은 몽골 제 2,3 병원 등 협력의료 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대외협력업무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의 해외의료봉사활동은 '나눔․문화․실천'의 경영철학을 전 세계로 펼쳐 나아가려는 사명과 의지의 실천"이라며 "민․관․기업, 현지단체, 해외원조전문기관과 체계적인 협력 아래 몽골뿐 아니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는 '민관 협력형 공적 해외의료봉사사업'의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벡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했으며, 오는 8월에는 베트남과 우간다, 10월에는 카자흐스탄에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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