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의약품 선진국 일본으로부터 원천 특허 기술 사용료를 받는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일본 바이오기업 프리즘 파마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 특허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즘 파마는 지난 2011년 일본 대형 제약사와 3억불 규모의 췌장암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항암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일본 바이오기업이다.

계약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타겟으로 한 표적항암제를 개발해 온 프리즘 파마가 원천 특허를 보유한 JW중외제약에게 특허 사용 대가로 계약금과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011년부터 Wnt 신호전달 경로를 타겟으로 췌장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프리즘 파마는 JW중외제약에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제공하게 됐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가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다국적 제약사에 수출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가 원천 기술을 활용해 혁신 신약(First-in-class) 분야에서 외국 기업으로부터 특허 기술 사용료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JW중외제약은 미국과 한국에서 Wnt표적항암제 'CWP291A'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