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중심 의료산업박람회 ‘K-Hospital Fair’ 25일 개막

정희석
발행날짜: 2014-09-14 18:00:19
  • 병원장 국내 최대 규모 참가…미래 병원 모습 ‘한 눈에’

병원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병원의료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국내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병원 중심 첫 의료산업박람회가 열린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4)는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K-HOSPITAL FAIR’를 주제로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K-Hospital Fair는 노령인구 증가로 헬스케어산업이 급성장하고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미래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부상하면서 병원장들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된다.

또 박람회에는 국내 최고 의료기기회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를 비롯해 지멘스, GE헬스케어, 도시바 등 글로벌기업 등 국내외 120개 업체가 총 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더불어 IT 및 의료기술융합, 병원 건설 및 장비, 건강관리지원, BT 및 NT, 제약, 보험·금융·컨설팅, 의료소모품 등 병원과 관련된 전 품목이 총망라돼 전시된다.

병원 중심의 행사인 만큼 박람회 기간에는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대한중소병원협회 컨퍼런스 ▲대한문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등이 동시에 열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병원장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더불어 대한외과학회 외과재난대응팀의 재난의료관련 세미나, 국제의료관광협회의 글로벌 헬스케어 마케팅 전략 등 최근 의료산업 관련 이슈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특히 K-Hospital Fair 2014에서는 수술실과 입원실 모델하우스를 직접 선보이는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관’과 전 세계 최고 재활로봇과 수술로봇이 출동하는 ‘미래의료로봇관’ 등 3대 특별관을 선보인다.

먼저 콜레보레이션관은 미래 병원이 갖춰야 할 병원 건축·설비·인테리어의 미래 모습을 기획해 삼성메디슨, GE헬스케어 장비와 인테리어 업체들이 참여해 수술실과 4인 병실 모습을 제시한다.

또 미래창조의료특별관의 의료IT 어플리케이션 전시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현실치료실, 게임과 콘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활치료 및 교육,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장비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미래 의료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밖에 의료로봇특별전에서는 한국야스가와의 ReWalK, 헥사시스템즈, RAVEN 등 국내외 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을 전시해 첨단 메디컬 테크놀로지를 시연한다.

한편, K-Hospital Fair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약 6,729㎡)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또한 박람회 기간 서울역, 용산, 합정, 양재(강남) 등 서울 각지에서 참관객 편의를 위한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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