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소모량 줄이는 수급대책 마련 "매일 수급량, 보유량 점검"
결핵예방주사인 BCG 피내용 백신의 수입이 지연되자 정부가 수급 조절에 들어갔다.
약 3개월간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만 일선 의료기관에까지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BCG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 지연으로 백신 수급 조절 대책을 마련하고 일부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BCG백신은 피내용, 경피용 두 종류가 사용되고 있으며 피내용 백신의 경우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이다.
그러나 덴마크 제조사(SSI) 사정으로 백신 출하가 지연되면서 12월 초가 돼야 공급이 가능한 상황에 이르자 질병관리본부는 자연 소모량을 줄이고 접종량을 늘이기 위해 접종 일정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보통 1바이알당 평균 2.6명에게 접종하고 나머지는 다 폐기했다"며 "매일 백신 수급량과 보유량을 점검해 주 2~3회 몰아서 접종한다는 식으로 조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수급이 차질을 빚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의 혼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BCG 접종의 대부분이 보건소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관계자는 "보건소 접종률이 80%를 차지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참여하는 민간의료기관 7400곳 중 200곳이 BCG 피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민간의료기관도 전체적으로 수급량, 보유량을 점검하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관계자도 "BCG는 생후 4주 안에 접종하면 된다. 12월까지 출산아수와 남아있는 백신양을 조절하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3개월간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만 일선 의료기관에까지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BCG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 지연으로 백신 수급 조절 대책을 마련하고 일부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BCG백신은 피내용, 경피용 두 종류가 사용되고 있으며 피내용 백신의 경우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이다.
그러나 덴마크 제조사(SSI) 사정으로 백신 출하가 지연되면서 12월 초가 돼야 공급이 가능한 상황에 이르자 질병관리본부는 자연 소모량을 줄이고 접종량을 늘이기 위해 접종 일정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보통 1바이알당 평균 2.6명에게 접종하고 나머지는 다 폐기했다"며 "매일 백신 수급량과 보유량을 점검해 주 2~3회 몰아서 접종한다는 식으로 조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수급이 차질을 빚어도 일선 의료기관에서의 혼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BCG 접종의 대부분이 보건소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관계자는 "보건소 접종률이 80%를 차지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참여하는 민간의료기관 7400곳 중 200곳이 BCG 피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민간의료기관도 전체적으로 수급량, 보유량을 점검하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관계자도 "BCG는 생후 4주 안에 접종하면 된다. 12월까지 출산아수와 남아있는 백신양을 조절하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