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희귀 고암모니아혈증 신약 보험 적용

이창진
발행날짜: 2014-12-23 15:23:25
  • 복지부, 암성통증 신약 '인스타닐 나잘 스프레이' 급여화

희귀질환인 고암모니아혈증 신약 '카바글루확산정'이 내년부터 급여화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내년 1월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일환으로 신약 '카바글루확산정' '인스타닐 나잘 스프레이' 2개 성분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카바글루확산정은 고암모니아 혈증 주원인인 NAGS 결핍증으로 전 세계 환자 수는 약 48명인 초 희귀질환으로, 국내 환자 수는 1명으로 알려졌다.

산정특례(본인부담 10%)를 적용해 건강보험 적용시 환자의 월 투약비용은 2940만원에서 294만원으로 경감된다.

유기산혈증으로 인한 고암모니아 혈증 환자 47~63명도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받는다.

또한 암 환자 돌발성 통증에 사용하는 '인스타닐 나잘 스프레이'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 제품은 비강에 분무하는 행태로 효과가 빠르고 연하곤란인 환자 투약도 간편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상한금액은 6만 1000원(10화)로 암 환자 4000명이 약값의 5%만 본인 부담한다.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내년에도 비용 효과적 약제를 선별적으로 등재시킨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신약 등재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을 통한 환자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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