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해 8월 중순부터 시작한 신관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신관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이날 2층 및 3층 외래진료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개소를 알렸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증축은 공사기간 중 교직원들이 내원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차 및 진료안내에 직접 참여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며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관은 2층과 3층으로 구분되며, 2층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뇌신경센터, 3층은 여성전문센터, 척추센터, 통증센터 등이 위치하고 있어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편안한 진료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로 구성되고, 24시간 365일 전문진료체계를 구축, 교수급 전문의가 원내상주하며 지역사회 골든타임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여성질환의 통합진료를 위해 여성전문센터(유방∙ 산부인과)를 개소했고, 척추센터와 통증센터를 통해 질환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김영모 병원장은 "신관증축 개소는 단순히 공간의 개념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게 되는 계기와 함께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는 인하대병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