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과제 메르스 후속대책…"의사 출신 아닌 국민 장관 되겠다"
정진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역체계 개선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감성행정을 표방해 주목된다.
정진엽 장관은 27일 세종청사에서 가진 제52대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식에서 "의사 출신 장관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국가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진엽 장관은 우선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 등 다사다난했던 시기에 열성을 다하신 문형표 장관님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임 장관을 예우했다.
신임 정 장관은 이어 "저는 예전의 제가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하는 가족이자 같은 일을 추진하는 친밀한 동반자"라면서 "이제껏 경험했던 자리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정진엽 장관은 "첫 번째 과제는 메르스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발생할 수 있는 미지 감염병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체계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보건의료 국정과제 수행 의지도 천명했다.
정진엽 장관은 "4대 중증 질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면서 "내년부터 시작하는 제3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IT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건의료 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과제"라며 원격의료와 의료산업 수출 의지도 내비쳤다.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 경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진엽 장관은 "여러분들이 직접 현장을 나가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직접 경험해야 한다"면서 "국민들과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민께서 마음으로 느끼고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저는 소통과 배려의 감성행정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보건복지부는 권위주의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회의 방식과 일하는 방식, 의사 결정 방식을 효율적 민주적으로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부의 적잖은 변화를 예고했다.
정진엽 장관은 27일 세종청사에서 가진 제52대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식에서 "의사 출신 장관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국가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진엽 장관은 우선 "세월호 사건과 메르스 사태 등 다사다난했던 시기에 열성을 다하신 문형표 장관님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임 장관을 예우했다.
신임 정 장관은 이어 "저는 예전의 제가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하는 가족이자 같은 일을 추진하는 친밀한 동반자"라면서 "이제껏 경험했던 자리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피력했다.
정진엽 장관은 "첫 번째 과제는 메르스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발생할 수 있는 미지 감염병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체계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보건의료 국정과제 수행 의지도 천명했다.
정진엽 장관은 "4대 중증 질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면서 "내년부터 시작하는 제3차 저출산 고령화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IT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건의료 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과제"라며 원격의료와 의료산업 수출 의지도 내비쳤다.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 경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진엽 장관은 "여러분들이 직접 현장을 나가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직접 경험해야 한다"면서 "국민들과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민께서 마음으로 느끼고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저는 소통과 배려의 감성행정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보건복지부는 권위주의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회의 방식과 일하는 방식, 의사 결정 방식을 효율적 민주적으로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지부의 적잖은 변화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