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산업본부, 글로벌임상혁신센터 개소식

이창진
발행날짜: 2015-09-01 12:00:03
  • 해외임상 등 비즈니스 구현-지동현 이사장 "한국 리더십 발휘"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는 1일 해외 임상시험 유치 활성화와 국내 유관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인 '글로벌임상시험혁신센터'(KoNECT, 이하 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혁신센터는 국내외 임상시험 관계자의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위한 오픈 커뮤니티이며, 해외 임상시험 스폰서 유치를 위한 원-스톱으로 한국임상시험 역량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임상시험산업 발전사와 역량, 경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전시 홍보관, 4자 화상회의 시설을 구비한 회의실, 해외 제약기업의 임상시험 투자유치를 위한 인큐베이션 시설 등을 갖췄다.

또한 임상시험센터, 연구자, 환자, 질환 유병률 정보 등이 집적된 임상시험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정보를 활용한 국내외 임상시험 관계자 간 연계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유관산업 동반성장을 꾀했다.

혁신센터 사업은 중장기적으로는 국내기업을 위한 해외 임상인허가 등 정보 및 국내 제약사-CRO간 파트너링을 통한 전략적 해외 임상진출 지원, 국내 CRO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운영 지원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지동현 이사장은 "규제기관의 신약 허가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첨단 테크놀로지를 필요로 하는 임상시험이 증가하면서 임상시험의 순위는 국가의 경제규모나 과학수준에 비례하게 됐다. 따라서 임상시험산업의 발전은 결국 국력과 과학기술의 신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쟁이 치열하고, 급변하는 임상시험 시장에서 한국이 리더십을 유지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넘어 모방하기 힘든 혁신적 협력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축사에서 "임상시험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환자를 위한 값지고 소중한 기회"라면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임상시험의 핵심가치를 잊지 말고, 임상시험 발전을 위해 관계자 모두가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월 31일 혁신센터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을 비롯해 보건산업정책국 배병준 국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박상은 위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손여원 원장, 국립보건연구원 이주실 원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재태 이사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혁신센터 설립은 보건복지부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치열한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2020 임상시험 종합순위 5위 진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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