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한마음병원장 "20년 소형차 타면서 꾼 꿈, 이제 시작"
"명문 의대를 나오지 않아도, 서울에서 개원하지 않아도 차근차근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제 그 꿈이 시작되고 있는거죠."
지방에서 봉직의부터 시작한 의사가 1천억원이 넘는 특급 호텔을 인수하고 나아가 1천병상급 대형병원의 주인으로 거듭나며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 불과 몇 달전 창원의 풀만호텔을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가 또 다시 창원역세권 부지에 340억여원의 투자를 결정하며 의료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 원장은 4일 "오랫동안 꿈꿔온 일들이 이제서야 하나씩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며 "30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마다 상상해온 일들이 이제서야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의료계에 이름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 의대 신설을 선포하면서부터다.
창원에 위치한 200병상 남짓한 병원의 병원장이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그는 의료계의 공분을 사야했고 치기 어린 욕심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창원시가 추진한 3차병원 설립 입찰에서 경상대와 끝까지 경합을 펼쳐냈고 관동의대가 흔들리자 이 역시 막바지까지 입찰을 끌고 가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동안 의료계에서 잊혀져 가던 그가 다시 이름을 드러낸 것은 바로 풀만 호텔 인수다.
300개가 넘는 객실과 예식장을 갖춘 창원의 유일한 특급 호텔을 입찰을 통해 인수하며 다시금 존재를 드러낸 것이다.
인수 금액만 1050억원. 이러한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그가 꿈꿔온 이상향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바로 서울의 대형병원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 의료 허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그의 이러한 꿈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 2일 창원시 의창구 용동 창원역세권 부지 23,999㎡의 부지를 340억여원에 낙찰받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 공간에 그는 850병상의 병원을 세울 계획이다. 그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인 만큼 벌써 낙찰 전에 설계까지 끝내놨다.
신축되는 한마음병원은 지하3층 지상 9층 규모로 30개 세부 진료과와 장기이식센터, 뇌심장센터, 암센터 등 24개의 특화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풀만호텔과 신축 한마음병원을 활용해 의료관광을 추진하고 남부 지역을 커버하는 대학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하 원장은 "한양의대 협력병원으로 대학병원 교수급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분야별로 최고의 의료진을 영입할 것"이라며 "나아가 해외 유명 의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의료관광객 유치는 물론, 난치병 연구와 치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해 공항에서 지근 거리에 있는데다 역세권 부지에 병원을 신축하는 만큼 지방과 해외 환자 유치에 적임지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텔과 병원을 갖게 되는 만큼 이를 활용한 진정한 의료 허브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끝없는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그는 단 하나도 급작스럽게 결정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 10여년전부터 계획해온 일이라는 설명이다.
하충식 원장은 "지난 1994년 산부인과 의원으로 시작해 창원 고려병원을 인수하고 한마음병원의 문을 여는 순간부터 이미 계획하고 꿈꿔온 사업들"이라며 "병원을 연 이래 20년간 소형차를 타고 소형 아파트에 살며 매일 7시에 출근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지방의대 출신으로 지방에서 병원을 해도 성실하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제서야 그 출발선에 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방에서 봉직의부터 시작한 의사가 1천억원이 넘는 특급 호텔을 인수하고 나아가 1천병상급 대형병원의 주인으로 거듭나며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창원 한마음병원 하충식 원장. 불과 몇 달전 창원의 풀만호텔을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가 또 다시 창원역세권 부지에 340억여원의 투자를 결정하며 의료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하 원장은 4일 "오랫동안 꿈꿔온 일들이 이제서야 하나씩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며 "30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마다 상상해온 일들이 이제서야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의료계에 이름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 의대 신설을 선포하면서부터다.
창원에 위치한 200병상 남짓한 병원의 병원장이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그는 의료계의 공분을 사야했고 치기 어린 욕심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창원시가 추진한 3차병원 설립 입찰에서 경상대와 끝까지 경합을 펼쳐냈고 관동의대가 흔들리자 이 역시 막바지까지 입찰을 끌고 가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동안 의료계에서 잊혀져 가던 그가 다시 이름을 드러낸 것은 바로 풀만 호텔 인수다.
300개가 넘는 객실과 예식장을 갖춘 창원의 유일한 특급 호텔을 입찰을 통해 인수하며 다시금 존재를 드러낸 것이다.
인수 금액만 1050억원. 이러한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그가 꿈꿔온 이상향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바로 서울의 대형병원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학병원급 의료 허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그의 이러한 꿈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 2일 창원시 의창구 용동 창원역세권 부지 23,999㎡의 부지를 340억여원에 낙찰받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 공간에 그는 850병상의 병원을 세울 계획이다. 그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인 만큼 벌써 낙찰 전에 설계까지 끝내놨다.
신축되는 한마음병원은 지하3층 지상 9층 규모로 30개 세부 진료과와 장기이식센터, 뇌심장센터, 암센터 등 24개의 특화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풀만호텔과 신축 한마음병원을 활용해 의료관광을 추진하고 남부 지역을 커버하는 대학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하 원장은 "한양의대 협력병원으로 대학병원 교수급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분야별로 최고의 의료진을 영입할 것"이라며 "나아가 해외 유명 의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의료관광객 유치는 물론, 난치병 연구와 치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해 공항에서 지근 거리에 있는데다 역세권 부지에 병원을 신축하는 만큼 지방과 해외 환자 유치에 적임지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텔과 병원을 갖게 되는 만큼 이를 활용한 진정한 의료 허브 모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끝없는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그는 단 하나도 급작스럽게 결정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미 10여년전부터 계획해온 일이라는 설명이다.
하충식 원장은 "지난 1994년 산부인과 의원으로 시작해 창원 고려병원을 인수하고 한마음병원의 문을 여는 순간부터 이미 계획하고 꿈꿔온 사업들"이라며 "병원을 연 이래 20년간 소형차를 타고 소형 아파트에 살며 매일 7시에 출근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지방의대 출신으로 지방에서 병원을 해도 성실하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제서야 그 출발선에 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