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맞댄 병협-간협, 대학병원 대기 간호사 줄어들까

발행날짜: 2015-11-03 12:15:51
  • 3일 간담회 갖고 해법 논의…향후 정책 공조키로 합의

대한병원협회와 대한간호협회가 수년째 병원계 과제로 떠오른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책 공조키로 합의했다.

일선 병원만의 노력으로는 역부족인 간호인력난 문제를 간호협회와 함께 풀어보자는 것이다.

병협과 간호협회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간호인력난 해법을 논의했다.
3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병협과 간호협회는 최근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간호인력수급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임영진),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홍정용), 한국의료·재단연합회(회장 정영호) 등 병원 관련 단체가 참석해 일선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간호협회 측에 전달했다.

그 결과 간호인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문제는 물론 지역 및 종별 간호사 쏠림현상, 병원간 임금 격차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대형병원 간호인력 채용시 대기인력을 줄이고 대기 기간을 단축하는 노력과 함께 수도권 지역의 간호사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간호학생 장학제도를 도입, 의료취약지역에 근무할 간호사 인력을 양성하고 남자 간호사를 대상으로 공중보건간호사제도를 추진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또한 간호등급제도 손질하기로 했다. 현재 7등급으로 세분화된 간호등급제를 단순화 함으로써 적용기준을 허가병상수가 아닌 가동병상수로 전환하는 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에 대해 병원협회 측은 "간호협회 측과 간호인력 수급과 관련한 7개 협의사항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포괄간호서비스 조기 확대 시행에 따른 간호인력 수급해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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