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표 등 소속 회원 20여명 단상 점거…"추무진 사퇴하라"
대한의사협회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가 말미에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혁투)의 난입으로 파행됐다.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는 추무진 회장 사퇴를 위한 발언권을 요구하며 단상에 난입해 박종률 의무의사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의 행동으로 궐기대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다.
30일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20여명 회원들이 궐기대회 막판 발언권을 요구하며 단상에 난입했다.
이날 의혁투는 궐기대회 시작부터 행사장 뒷편에서 회장 사퇴 촉구와 불신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취합하며 결집 옹호를 촉구하는 추무진 회장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최대집 대표는 "의협에서 먼저 발언권을 주기로 약속했다"며 "그런데도 발언권을 주지않고 행사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무대로 올라섰다.
최 대표는 여자의사회 윤석완 총무이사가 사회를 보고 있던 단상을 걷어차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 이를 저지하려던 박종률 의무이사와 한동안 몸싸움을 벌였다.
정성균 의혁투 공동대표 역시 추무진 회장을 막아서고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최대집 대표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단상으로 내려가면 발언권을 주겠다"는 이광래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중재가 있고서야 소동이 수그러들었다.
마이크를 받은 최 대표는 "의협이 골밀도 기기 공개시연을 한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을 고발하기는 커녕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이런 회장을 그냥 놔둘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리베이트와 관련해 의사면허 정지 처분이 나오고 있고 이는 회원들의 사회적인 생명과도 직결돼 있는 문제인데 집행부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추무진 회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회원들에게 더 이상 남은 미래는 없다"고 이날 의혁투의 행동에 당위성을 주장했다.
추무진 회장은 소란을 피해 협회로 피신했다가 세계의사회 총회 참석을 위해 다시 나왔지만 봉변을 피할 순 없었다.
추무진 회장이 관용차를 타고 떠나려 하자 최대집 대표는 차 앞에 드러누워 출발을 막아섰다.
급기야 추 회장과 집행부 임직원이 도보로 서둘러 의협을 빠져나오고 나서야 소동이 마무리됐다. 일부 의혁투 회원들이 끝까지 추무진 회장을 따라가는 등 '한 밤의 추격전'이 벌였지만 추 회장과 일행은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는 추무진 회장 사퇴를 위한 발언권을 요구하며 단상에 난입해 박종률 의무의사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의 행동으로 궐기대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다.
30일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20여명 회원들이 궐기대회 막판 발언권을 요구하며 단상에 난입했다.
이날 의혁투는 궐기대회 시작부터 행사장 뒷편에서 회장 사퇴 촉구와 불신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를 취합하며 결집 옹호를 촉구하는 추무진 회장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최대집 대표는 "의협에서 먼저 발언권을 주기로 약속했다"며 "그런데도 발언권을 주지않고 행사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무대로 올라섰다.
최 대표는 여자의사회 윤석완 총무이사가 사회를 보고 있던 단상을 걷어차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 이를 저지하려던 박종률 의무이사와 한동안 몸싸움을 벌였다.
정성균 의혁투 공동대표 역시 추무진 회장을 막아서고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최대집 대표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단상으로 내려가면 발언권을 주겠다"는 이광래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중재가 있고서야 소동이 수그러들었다.
마이크를 받은 최 대표는 "의협이 골밀도 기기 공개시연을 한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을 고발하기는 커녕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이런 회장을 그냥 놔둘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리베이트와 관련해 의사면허 정지 처분이 나오고 있고 이는 회원들의 사회적인 생명과도 직결돼 있는 문제인데 집행부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추무진 회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회원들에게 더 이상 남은 미래는 없다"고 이날 의혁투의 행동에 당위성을 주장했다.
추무진 회장은 소란을 피해 협회로 피신했다가 세계의사회 총회 참석을 위해 다시 나왔지만 봉변을 피할 순 없었다.
추무진 회장이 관용차를 타고 떠나려 하자 최대집 대표는 차 앞에 드러누워 출발을 막아섰다.
급기야 추 회장과 집행부 임직원이 도보로 서둘러 의협을 빠져나오고 나서야 소동이 마무리됐다. 일부 의혁투 회원들이 끝까지 추무진 회장을 따라가는 등 '한 밤의 추격전'이 벌였지만 추 회장과 일행은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