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업무 강화하는 심평원, '정보보호부' 신설

발행날짜: 2016-02-23 11:58:43
  • 정보보안컨설팅 용역 "개인정보 현황 파악 및 분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기관 및 외부 개인정보보호를 책임지는 부서 신설을 추진한다.

심평원은 23일 '2016년도 정보보안컨설팅' 용역을 진행하고,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실 취약점 분석·평가 및 종합적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해 말 원주 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신사옥에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청방지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내부 보안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심평원은 무선 도청탐지 단말기 6대 구입을 포함해 관제서버(DB 포함) 및 관리단말 PC를 구입했다.

여기에 심평원은 정보보안 종합대책으로 기관 내부 및 대외기관에 대한 정보보안 업무를 책임지는 '정보보호부'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부 신설을 통해 심평원은 기관 내부 및 대외기관에 대한 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개인정보보호 업무의 통합 및 개선을 통한 효율적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심평원은 자체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하는 한편, 해킹사례와 유형을 분석하고 사이버위협에 적합한 침해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할 방침이다.

심평원 측은 "개인정보파일 분석 및 담당부서 인터뷰를 통해 개인정보파일 분류체계 기준을 수립하고 정리할 것"이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파일 외 외부기관에서 제공받은 개인정보 현황을 파악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평원 보유 개인정보파일에 대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은 오는 3월부터 의정부 및 전주지원을 새롭게 신설·운영하는 한편, 비급여 진료비 정보 공개 확대 전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을 새롭게 신설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122명의 신규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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