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수 교체 정년퇴임 등으로 혼란…"불가피한 혼선"
3월을 맞아 대학병원들이 인사를 시작하면서 인수인계와 환자 배정 등으로 불가피한 혼선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대적으로 임상 교수를 교체하거나 정년 퇴임과 인사 이동이 많은 병원의 경우 상당한 론란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A대형병원이 대표적인 경우. 이 병원은 최근 임상 교수 수십명이 교체되면서 환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과 몇달 전 수술을 받은 교수가 사라지고 새로운 교수가 자신을 담당 하는 것에 환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A대병원 보직자는 6일 "예년보다 많은 숫자의 임상 교수가 교체되면서 일부 진료과에 다소 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불가피한 부분 아니겠냐"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대부분 환자들은 임상 교수와 전임 교수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왜 자신의 주치의만 변경된 것인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환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은 병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인턴, 레지던트 등 담담 의사들도 2월 말, 3월 초를 기해 대부분 순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모르는 환자들은 라포를 가진 담당 의사들이 변경되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B대병원 관계자는 "사실 매년 되풀이 되는 부분 아니겠냐"며 "일부 담당의사와 각별한 라포가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직접 민원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명의로 이름을 떨치는 교수가 정년퇴임 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순식간에 환자 수백명이 사라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진료와 검사 스케줄이 한번에 변경되는 상황도 벌어지면서 혼란이 일어나는 곳도 상당하다.
최근 타 대학병원으로 이직한 손꼽히는 명의 C 교수가 대표적인 사례다. C교수가 이동하면서 이 병원에서는 환자 수백명이 이탈해 검사와 외래 스케줄이 대대적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보직 교수는 "C교수도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환자들에게 후배 교수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순식간에 환자가 빠져나가 병원에서도 당황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심지어 다른 교수에게 진료를 받겠다며 예약을 해놨다가 우수수 취소하면서 혼선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니 많은 대학병원들이 명예 교수를 늘리며 명의들을 어떻게든 잡고 있는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
특히 대대적으로 임상 교수를 교체하거나 정년 퇴임과 인사 이동이 많은 병원의 경우 상당한 론란이 빚어지는 모습이다.
A대형병원이 대표적인 경우. 이 병원은 최근 임상 교수 수십명이 교체되면서 환자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과 몇달 전 수술을 받은 교수가 사라지고 새로운 교수가 자신을 담당 하는 것에 환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A대병원 보직자는 6일 "예년보다 많은 숫자의 임상 교수가 교체되면서 일부 진료과에 다소 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불가피한 부분 아니겠냐"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대부분 환자들은 임상 교수와 전임 교수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왜 자신의 주치의만 변경된 것인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환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은 병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인턴, 레지던트 등 담담 의사들도 2월 말, 3월 초를 기해 대부분 순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모르는 환자들은 라포를 가진 담당 의사들이 변경되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B대병원 관계자는 "사실 매년 되풀이 되는 부분 아니겠냐"며 "일부 담당의사와 각별한 라포가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직접 민원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명의로 이름을 떨치는 교수가 정년퇴임 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순식간에 환자 수백명이 사라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진료와 검사 스케줄이 한번에 변경되는 상황도 벌어지면서 혼란이 일어나는 곳도 상당하다.
최근 타 대학병원으로 이직한 손꼽히는 명의 C 교수가 대표적인 사례다. C교수가 이동하면서 이 병원에서는 환자 수백명이 이탈해 검사와 외래 스케줄이 대대적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원 보직 교수는 "C교수도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환자들에게 후배 교수들을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순식간에 환자가 빠져나가 병원에서도 당황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심지어 다른 교수에게 진료를 받겠다며 예약을 해놨다가 우수수 취소하면서 혼선이 일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니 많은 대학병원들이 명예 교수를 늘리며 명의들을 어떻게든 잡고 있는 것 아니겠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