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김상호 원장 "연구인력·예산 등 인프라 확충 시급"
"정진엽 장관 취임 이후 회의를 세 차례 개최했습니다, 보건의료 연구에 대한 장관의 기대와 열정이 느껴집니다."

김상호 원장.
보건사회연구원 김상호 원장(55, 경제학 박사)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근거중심 보건의료 정책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달라진 모습을 이 같이 밝혔다.
보사연은 199년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전환된 이후 복지부와 '불가근불가원' 관계를 유지했다.
김상호 원장은 이날 "정진엽 장관은 연구에 기반한 정책 의지가 강하다. 보건복지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장 발언의 근거는 전날(22일) 열린 복지부와 회의다.
정진엽 장관은 보사연과 가진 연구과제 간담회에서 다른 일정까지 취소하며 3시간 넘게 연구진 의견을 경청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와 보사연이 만나면 손해 볼 일이 없다. 두 기관이 윈-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며 근거와 현장에 입각한 정책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어 3개월에 1번 이상 만남을 갖고, 그 결과를 실장이 직접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첫 만남은 4월 말까지로 못박았다.
김상호 원장은 "그동안 복지부는 편한 기관에 연구를 의뢰하는 행보를 보였지만 정 장관의 모습을 보고 달라졌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연구원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사연은 보건복지 분야 국책 기관이나 연구 인프라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이다.

보사연과 타 국책연구기관과 인력 정규직 비교.(2013년말 기준)
김상호 원장은 "1년 복지 예산은 100조원을 넘지만 보사연 예산은 3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경제와 산업 등 다른 분야 국책연구기관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연구인력 확충 역시 시급한 문제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국가의 시급한 당면과제 해법 마련을 위해 보사연이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9개월째를 맞은 김상호 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연구 강화를 위해 의사 출신 연구원을 영입했다. 급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올바른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사연은 199년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으로 전환된 이후 복지부와 '불가근불가원' 관계를 유지했다.
김상호 원장은 이날 "정진엽 장관은 연구에 기반한 정책 의지가 강하다. 보건복지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장 발언의 근거는 전날(22일) 열린 복지부와 회의다.
정진엽 장관은 보사연과 가진 연구과제 간담회에서 다른 일정까지 취소하며 3시간 넘게 연구진 의견을 경청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와 보사연이 만나면 손해 볼 일이 없다. 두 기관이 윈-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라며 근거와 현장에 입각한 정책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이어 3개월에 1번 이상 만남을 갖고, 그 결과를 실장이 직접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첫 만남은 4월 말까지로 못박았다.
김상호 원장은 "그동안 복지부는 편한 기관에 연구를 의뢰하는 행보를 보였지만 정 장관의 모습을 보고 달라졌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연구원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사연은 보건복지 분야 국책 기관이나 연구 인프라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이다.

김 원장은 "연구인력 확충 역시 시급한 문제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국가의 시급한 당면과제 해법 마련을 위해 보사연이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9개월째를 맞은 김상호 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연구 강화를 위해 의사 출신 연구원을 영입했다. 급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올바른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관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