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28일 "메르스 콜센터로 임시 운영 중인 '109' 번호를 지역번호 없이 '1339'번으로 변경해 지카바이러스 등 대국민 소통창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1339 콜센터를 통해 평상 시 질병 상황과 질병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지카바이러스와 메르스, 결핵, C형 간염 집단발생 등 위기 시 긴급상황실과 연계해 대국민 핫라인 역할을 수행한다.

24시간 365일 운영되면 간호사 또는 보건 의료 학위소지자 등 전문 상담사 19명을 배치했다.

수신자 부담서비스와 다국어 통역지원 연계 서비스, 안내 문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존 '109'번호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이후 자동적으로 '1339' 콜센터로 연결된다.

위기소통담당관(과장 박기수) 관계자는 "1339 콜센터는 단순 민원처리를 넘어 신속 정확한 상담을 통한 국민 불안감 해소와 정책 건의 등 대국민 의견수렴 통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국민과 소통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국민이 건강한 삶을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