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한 보스톤사이언티픽 CEO의 유의미한 행보

정희석
발행날짜: 2016-04-30 13:46:22
  • TCTAP 자사 심포지엄 참석…한국과 혁신적 의료기술 개발 협력 타진

#i1# 다국적 의료기기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의 마이클 마호니 글로벌 CEO가 한국에서 열리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 2016) 참석과 국내 의료기기시장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마이클 마호니 대표가 찾은 TCTAP 2016은 매년 약 50개국·4000명의 심장혈관분야 전문의들이 찾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심혈관중재시술 교육의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심장혈관연구재단 주최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마이클 마호니 대표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에 이어 같은 날 오후 에비슨 의생명공학센터와 세브란스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우수한 임상시험과 의료기술에 관심을 갖고 한국 의료기기시장 성장 잠재력과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TCTAP 2016 보스턴사이언티픽 부스 모습.
이어 27일에는 최근 국내에 소개된 생체흡수성 폴리머 약물방출스텐트 ‘시너지’(Synergy) 런천 심포지엄에 참석해 보스톤사이언티픽의 혁신적인 신기술을 재조명하고 심장혈관 전문의들과 폭넓은 의견을 공유했다.

마이클 마호니 글로벌 CEO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법인 임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 후 28일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관계자는 “마이클 마호니 대표의 이번 방한이 보스톤사이언티픽과 한국 기업·병원 간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톤사이언티픽은 1979년 미국 보스톤 지역에서 설립된 다국적 의료기기기업으로 현재 약 100여 개 나라에 진출해있다.

전 세계 약 2만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74억7700만 달러(약 8조52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전 세계 환자들의 건강과 삶을 개선하는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한 해 R&D 분야에만 약 8억7600만 달러(약 990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법인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1996년 설립됐으며 현재 9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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