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자보 심사시스템 개발에 100억원 편성

발행날짜: 2016-06-07 05:00:53
  • "환자·보험사·의료기관 요구 수용하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차세대 자동차보험 심사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총 1년 10개월 동안 심사시스템 개발이 진행된다. 무려 100억원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큰 사업이다.

심평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동차보험 차세대 심사시스템 구축' 용역을 발주하고, 이를 시작으로 본격 심사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심사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심사는 건강보험심사시스템을 적용해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심평원은 건강보험심사시스템을 적용해 자동차보험 심사를 수행하다보니 프로세스 비대화 및 구조적 노후화로 기능 및 역할에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심평원은 심사체계 적용과 최신 IT 기술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심사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심평원은 심사시스템 개발을 통해 건강보험자료 연계를 통한 기왕증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보험 비급여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 청구오류 개선을 위한 사전점검 기능을 확대하고, 보험회사 등 자동차보험 관련 업무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환자의 건강종합정보서비스 제공 등 새로운 심사체계 도입을 위한 신규업무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심평원은 차세다 자동차보험 심사시스템 개발을 위해 '계속비' 대상 사업으로 약 109억원에 이르는 예산까지 편성했다. 심사시스템 개발 사업은 총 1년 10개월 간 진행된다.

심평원 측은 "환자·정부·보험회사·의료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적시에 수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건강보험, 보훈 등 진료정보를 연계한 기왕증 심사, 비급여 진료 수가 체계 마련 등 새로운 심사체계를 적용·지속가능한 시스템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심사시스템은 건강보험 심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프로세스의 비대화 및 구조적 노후화로 현 시스템의 기능 및 역할 한계점 도달했다"며 "새로운 심사체계 적용과 최신의 IT 기술(Web기반)을 반영한 미래 발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이 최근 공개한 자동차보험 심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도 자동차보험 심사결정건수는 1442만9573건으로 2014년 대비 9.5% 늘었다.

입원은 전년대비 0.3%가 감소했지만, 외래가 10.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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