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연주자로 손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과 피아니스트 진웬빈이 명지병원 환우를 위한 특별 연주를 선사한다.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오는 23일 세종솔로이스츠의 명품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 씨를 초청, 특별 로비음악회를 마련한다.

토요일 오전 11시 45분부터 명지병원 로비 KT&G상상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특별 로비음악회는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진웬빈이 함께한다.

양지인과 진웬빈은 24일 오후 파주 헤이리에서 개최되는 듀오콘서트 무대에 앞서, 명지병원 환우들에게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쇼팽의 작품을 선사하는 것이다.

양지인은 13세 때 뉴욕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합격한 이후 줄리아드 예비학교 콩쿠르를 비롯해 사라 로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뉴 암스테르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등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1등을 휩쓸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2003년, 2004년 지구의 날 UN 초청 연주로도 유명하며 일본 NHK는 물론 한국 KBS 등 공중파 방송 출연으로 대중과도 친밀하다.

양지인과 함께 연주에 나서는 진웬빈은 12살 때 베이징 중앙음악원 예비학교 수석 입학한 후 수석 졸업했으며 미국 New England Conservatory를 최우수 졸업했다.

진웬빈은 장진, 홍콴첸, 보리스 베르만을 사사했으며 현재 베이징 Performing Arts Center of the Keystone Academy에서 Associate Director를 맡고 있다.

한편, 명지병원은 수준 높은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매일 병원 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한낮의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