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인사 이동 눈길…인력 감소로 업무 과부하 예상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취임 140일째에 접어들었지만 그의 개혁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
특히 재단법인 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의 관계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병협-한국병원경영연구원 관계에 '변화'
29일 홍정용 회장은 "지금까지 병원경영연구원은 병협이 발주하는 연구용역을 전담해왔지만 앞으로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병원경영연구원의 역할이 컸지만 정부 등 외부에서 병원경영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보니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홍 회장은 "연구용역 비용은 높은 반면 보고서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면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 협회도 실리를 찾고 병원경영연구원도 독자생존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협회 차원에서 수년간 유지해왔던 틀을 완전히 깨고, 실리를 따져 이득이 없다고 판단되면 손을 보겠다는 것이다.
대대적 직제개편 이어 파격적인 인사이동
또한 홍정용 회장은 내달 1일자로 추가 인사발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협회 내부에 공지한 바에 따르면 미디어전략본부 김완배 본부장을 대외협력단 단장(홍보국장 겸직)으로 임명했다. 이어 박현 신문국 국장은 미디어전략본부 본부장 겸 홍보국장으로 신문국 윤종원 팀장은 미디어전략본부 신문국 국장으로 발령했다.
미디어전략본부 신문국 김명원 취재팀장을 병원신임평가센터 팀장으로, 신문국 박해성 대리는 경영지원본부 회원지원국 대리로 임명했다.
회원지원국 오민호 대리가 미디어전략본부 신문국 대리로 자리를 옮겼지만 신문국 차원에서는 기자가 줄어든 셈이다. 홍 회장은 좀처럼 인사이동이 없는 신문국을 크게 흔들었다.
또한 대외협력단 전양근 단장은 병원신임평가센터 국장으로, 총괄지원국 전산정보팀 안진호 팀장과 총괄지원국 한상우 비서팀장도 병원신임평가센터 팀장으로 발령했다. 총괄지원국 재무팀 이안나 사원도 병원신임평가센터 사원으로 이동한다.
병원신임평가센터 이경철 팀장은 기획정책본부 정책국 병원정책팀장으로, 기획정책본부 정책국 이강우 차장은 총괄지원국 비서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결과적으로 병원신임평가센터에는 인력이 대거 늘어난 반면 총괄지원국, 전산정보팀 등 타부서는 인력이 감소했다.
앞서 홍보국과 신문국을 미디어전략본부로 통합하고, 기획정책국과 보험국을 기획정책본부로 묶는 등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추진한 바 있다.
파격적인 개혁에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뒷말이 무성하기 마련.
당장 병원 관련 연구용역을 전담해온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입장에서는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됐으며 신문국 등 일부 부서는 인력 감소에 따른 업무 과부하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정용 회장은 "일부 반대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협회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회장으로서 협회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재단법인 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의 관계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병협-한국병원경영연구원 관계에 '변화'
29일 홍정용 회장은 "지금까지 병원경영연구원은 병협이 발주하는 연구용역을 전담해왔지만 앞으로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병원경영연구원의 역할이 컸지만 정부 등 외부에서 병원경영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보니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홍 회장은 "연구용역 비용은 높은 반면 보고서에 대한 객관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면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 협회도 실리를 찾고 병원경영연구원도 독자생존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협회 차원에서 수년간 유지해왔던 틀을 완전히 깨고, 실리를 따져 이득이 없다고 판단되면 손을 보겠다는 것이다.
대대적 직제개편 이어 파격적인 인사이동
또한 홍정용 회장은 내달 1일자로 추가 인사발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29일 협회 내부에 공지한 바에 따르면 미디어전략본부 김완배 본부장을 대외협력단 단장(홍보국장 겸직)으로 임명했다. 이어 박현 신문국 국장은 미디어전략본부 본부장 겸 홍보국장으로 신문국 윤종원 팀장은 미디어전략본부 신문국 국장으로 발령했다.
미디어전략본부 신문국 김명원 취재팀장을 병원신임평가센터 팀장으로, 신문국 박해성 대리는 경영지원본부 회원지원국 대리로 임명했다.
회원지원국 오민호 대리가 미디어전략본부 신문국 대리로 자리를 옮겼지만 신문국 차원에서는 기자가 줄어든 셈이다. 홍 회장은 좀처럼 인사이동이 없는 신문국을 크게 흔들었다.
또한 대외협력단 전양근 단장은 병원신임평가센터 국장으로, 총괄지원국 전산정보팀 안진호 팀장과 총괄지원국 한상우 비서팀장도 병원신임평가센터 팀장으로 발령했다. 총괄지원국 재무팀 이안나 사원도 병원신임평가센터 사원으로 이동한다.
병원신임평가센터 이경철 팀장은 기획정책본부 정책국 병원정책팀장으로, 기획정책본부 정책국 이강우 차장은 총괄지원국 비서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결과적으로 병원신임평가센터에는 인력이 대거 늘어난 반면 총괄지원국, 전산정보팀 등 타부서는 인력이 감소했다.
앞서 홍보국과 신문국을 미디어전략본부로 통합하고, 기획정책국과 보험국을 기획정책본부로 묶는 등 대대적인 직제개편을 추진한 바 있다.
파격적인 개혁에는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뒷말이 무성하기 마련.
당장 병원 관련 연구용역을 전담해온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입장에서는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됐으며 신문국 등 일부 부서는 인력 감소에 따른 업무 과부하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정용 회장은 "일부 반대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협회의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면서 "회장으로서 협회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