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타 제네릭 줄줄이 승인…12월 대전 본격화

발행날짜: 2016-10-01 05:00:10
  • 투탑스정 등 20개 품목 허가…900억 고혈압복합제 시장 불꽃

오는 12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고혈압복합제의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트윈스타 제네릭인 일동제약 '투탑스정' 승인을 시작으로 수 십여개의 제네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일동제약 투탑스정 승인을 시작으로 일주일새 20개 품목(각 허가 용량 합산)이 허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9월 허가 사항
30일 하루에만 하나제약의 텔미디핀정을 비롯, 동광제약의 텔미스타엑스정, 씨티씨바이오의 듀얼살탄정, 한독의 텔미디퀄정, 한국글로벌제약의 트인히트정 등 16개 품목이 승인을 받았다.

오리지널 혈압강하제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로 8월 재심사 기간이 끝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생동성 시험에 돌입한 바 있다.

제네릭 대전에 참여한 제약사는 일동제약과 한화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아주약품 등 20여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윈스타 제네릭 시장에 이같이 수 많은 회사가 뛰어든 것은 트윈스타가 연 900억대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이기 때문.

또 고령화 추세에 따라 1조 4천억대로 추산되는 고혈압 시장이 향후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고, 고혈압 약제의 처방 패턴도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넘어가는 추세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허가 이후 약가 등재에 대략 3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트윈스타 제네릭은 12월을 기점으로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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