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핵의학과 ISO인증…국내에서 4번째

발행날짜: 2016-11-15 16:32:26
  • 핵의학 검사실 우수성 입증…"검사 질적 수준 높이겠다"

전북대병원(원장 강명재) 핵의학과가 지역 병원 중 최초, 전국에서는 4번째로 ISO 공인메디컬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1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핵의학과가 지난 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메디컬시험기관 국제표준 ISO 15189' 인증을 획득했다.

ISO 15189는 메디컬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검사가 기술적 역량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보장하는 유일한 국제표준으로 시험기관의 경영시스템, 문서관리, 검사장비와 인력 등을 평가해 인정을 부여한다.

이번 ISO 인정획득은 국내 핵의학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전북대병원이 전국에서 4번째로 인정받은 것이며, 지역 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 등 52개국 2200개 메디컬시험기관이 ISO 15189 인정제도를 도입하여 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활용중이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지난 2월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인정신청서를 제출해 4월 문서심사, 7월 현장평가를 받고 인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호르몬검사, 종양표지자검사, 기타외검사 등 3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해 ISO 15189를 인정받았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ISO 15189 공인메디컬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핵의학과 검사실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으며, 향후 환자들의 안정적인 검사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핵의학과의 이번 ISO 인증획득은 우리 병원의 핵의학 검사실이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공인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인메디컬시험 인정기관으로서 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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