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부장·차장 호칭 파괴 ‘책임’으로 통합

정희석
발행날짜: 2017-01-02 16:56:58
  • 직원 책임감·전문성 제고…업무수행 긍정적 효과 기대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이 올해부터 직급 호칭을 없애기로 했다.

기존 6단계 직급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주임 ▲사원 대신 ‘책임’이라는 호칭 하나로 통합했다.

책임이라는 호칭을 사용해 신입직원들도 보다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 것.

회사 측은 “호칭 통합으로 기존 제도를 개선한 목적은 인력의 고직급화와 고령화에 따른 효율적 인력관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정년 연장 등의 이유로 나이가 많은 직원이 늘어나더라도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목적도 있다.

장기적으로 하위 직급자에게 롤 모델을 보여줌으로써 의욕을 고취시키고 상위 직급자 중에게도 팀원으로서 당당하게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통해 능력과 특성에 따른 직책자를 임명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전통적인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수평적 조직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신입직원들이 상위 직급자를 상대로 위축돼 소신껏 일하지 못하는 만약의 경우를 방지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는 “앞으로 호칭 통합이 인력 관리 효율화, 수평적 기업문화 조성 등 여러 분야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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