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 의료기술사업화 이뤄내겠다"

발행날짜: 2017-02-23 09:44:41
  • 24일 '아주대 BT분야 기술설명회' 개최하고 사업화 촉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의학유전학과 정선용 교수, 신경과 홍지만 교수, 연구행정팀 박정웅 팀장,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 해부학교실 서해영 교수,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알레르기내과),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
아주대의료원이 23일 의료기술사업화 및 연구의 실용화를 통해 2017년을 의료기술사업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아주대의료원은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16년 4월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구성과 및 기술사업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그동안 아주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2015년에 동화약품에 'RIP3 바이오마커 이용 항암제 개발 기술'을 이전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한미약품에 '줄기세포 활용 혁신 항암신약 개발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아주대 기술지주회사의 1호 의료기술자회사인 ㈜나인비를 설립하여 보건의료 연구개발성과를 사업화로 추진 중이다.

박해심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계기로 기술사업화파트가 신설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연구자의 기술사업화 및 실용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이를 위한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주대의료원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24일에 의료원 내 BT분야 유망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관련 기업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아주대 BT분야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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