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연평균 성장률, 독소류·톡소이드류 최고

발행날짜: 2017-08-28 15:55:03
  • 제약바이오협회,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 발간

의약품 연평균 성장률에서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가 15.6%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또 약효군 별 생산액에서는 동맥경화용제의 생산액이 1조 1,683억 원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8일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를 발간하고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마약류, 의약외품 등을 제조하는 737개 업체, 3만 218품목의 연간 생산실적 등을 분석했다.

생산실적표는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마약류, 의약외품에 대한 생산내역 외에도 ▲제약업 종사자 현황 ▲일반/전문약 생산액 ▲약효군별 생산 내역 ▲국내개발신약 생산액 ▲완제약 상위 50대 품목 등 다양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10년간 완제약 41%, 원료약 1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전문의약품 생산실적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에 따르면 2016년도 의약품생산액은 18조 6,022억 원(완제의약품 16조 3,186억 원+원료의약품 2조 2,836억 원)이며, 여기에 의약외품(1조 9,465억 원)까지 총 20조 5,487억 원으로 조사됐다.

의약품(완제+원료) 생산액은 최근 10년간(2007~2016년) 47.7% 증가했으며, 연 평균 4.5%씩 늘어났다. 생산액 추이를 보면 의약외품이 133.1%로 가장 많이 성장했다. 이어 원료의약품(121.2%), 완제의약품(41.1%)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약-일반약의 비중은 5년째 83% 대 17%를 유지했다.

2016년 전문약 생산액은 13조 2,946억 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51.6% 늘었다. 반대로 일반약(2조 7,198억 원)은 10년 전에 비해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전문약은 연 평균 5.6%, 일반약은 0.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약효군별 생산실적에서는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가 15.6%, 기타의중추신경용약 14.6%, 혈액대용제9.4%, 자격요법제(비특이성면역원제제포함) 9.2% 등으로 연평균 성장했다.

제약업 종사자 9만 4천여명으로 10년간 매해 3.2%씩 고용이 증가했다.

2016년 제약업계 종사자수는 9만 4,9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07년 보다 30.9% 증가한 수치로, 제약업계는 연 평균 3.2%씩 꾸준히 고용을 늘려왔다.

직군별로는 생산직이 33.8%로 가장 많다. 이어 영업직(27.9%), 사무직(18.5%), 연구직(12.5%), 기타(7.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직과 생산직은 10년 전에 비해 각각 3.0, 3.1%p씩 비중이 커졌으며, 상대적으로 영업직은 동기 대비 7.1%p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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