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수면센터' 개소

발행날짜: 2017-09-19 18:53:19
  •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 8개 진료과 협진체계 구축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18일 수면센터 개소식을 갖고 수면장애 질환에 대한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국제성모병원 수면센터는 '환자의 편의성 증대와 실질적인 다학제 협진 체계'를 모토로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과다수면, 기면증, 이갈이, 소아수면 등 다양한 수면장애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들이 검사 결과와 치료방향을 집에서도 스스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검사 결과지에 대한 한글화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국제성모병원 수면센터는 수면다원검사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무선 수면평가장치와 디지털 뇌파계를 구비했다. 또한 신경과, 이비인후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호흡기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8개 임상진료과, 11명의 전문의료진 협진체계를 갖췄다.

국제성모병원 김혜윤 신경과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은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 유발 등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고혈압,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앞으로 성인은 물론 소아의 수면장애 질환에 대한 정확한 원인 진단 및 개인 맞춤형 치료를 기본으로 수면장애로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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