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인공지능 채팅로봇 편의서비스 도입

발행날짜: 2017-09-27 14:57:35
  • 24시간 인공지능 모바일 문의센터로 실시간 환자 편의 도모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트위니와 손잡고 환자 중심서비스 스마트병원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환자를 위한 모바일 기반의 인공지능 챗봇(채팅과 로봇의 합성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의 병원 방문 전 상담부터 진료 후 사후관리까지 24시간 지원하는 인공지능 모바일 문의센터를 오픈할 예정.

현재 사용되는 대다수의 병원 스마트 앱(APP)은 진료예약, 길찾기, 주차지원, 진료순서 안내 등 외래 환자를 위한 제한적 편의 서비스 중심이었다.

경희의료원과 트위니가 공동 개발하는 24시간 모바일 문의센터는 사람과 자동으로 대화를 나누는 소프트웨어인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정보제공 및 지원이 가능하다.

환자 편의에 맞춘 쌍방향 서비스는 외래 환자를 위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포함해 증상에 대한 궁금점, 적합한 진료과 추천, 본인의 상태에 따른 필수 검사 안내, 치료 후 관리, 처방약의 성분과 기능, 입원 및 응급실 환자지원, 질환별 관리법 안내 등 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스템 개발 및 적용 과정은 1단계인 의료진을 중심으로 병원의 그간 누적된 빅데이터를 선별 및 취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하는 2단계, 현장 접점의 의견과 내원객 및 보호자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는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이길연 부원장(경희의료원 외과 교수)은 "이제는 병원 중심의 의료정보 시스템이 아닌 환자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경희의료원 내부에 시범적용하고 약 7개월의 현장의견 수렴 및 개선을 거쳐 후마니타스 암병원 건립시점과 맞춰 병원 전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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