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김소선 회장에 유감" vs 김 회장 "직선제, 계란으로 바위치기"
대한간호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직선제 전환 요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간호계가 어수선하다.
23일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한국간호발전총연합(이하 한간총)을 발족, 직선제 전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간총 초대 회장을 맡은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현재 간협회장 선거제도의 한계점에 대해 지적, 간협 임원선거 직선제 촉구를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을 주도한 데 따른 것.
간협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소선 회장에게 간협 선거제도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직선제 도입과 관련해 거듭 협회에 주장했다고 했지만 간협 측은 협회 이사회, 대표자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도입을 주장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지난 2015년 2월 대표자회의에서 대의원총회 직선제 안건 상정 여부를 의결할 당시 김 회장은 기권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6년 2월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도 정기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서울시간호사회는 '회장후보 등록제(회원 500명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를 회장 후보로 등록하는 제도)'와 '임원후보 사전등록제'를 올렸지만 부결됐으며 이를 결정하는 회의에 김소선 회장은 불참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의 경우 전체 등록회원의 25% 이상을 차지, 당연직 부회장과 운영위원 등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가중치를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간협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먼저 "직선제 안건상정 관련 기권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직선제와 간선제의 장단점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이후 실행이사회에 제시된 개정안은 기존 선거제도의 전반적인 검토가 아닌 일부 문구 수정에 그치는 수준으로 이사회 당시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당시 한 간협 임원은 100년이 넘은 협회 역사성을 이유로 규정을 손댈 수 없다고 전하는 가 하면 '이견이 없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2월 이후 직선제를 포함한 선거관리제도 개선에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행이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는 게 그의 주장.
임원 후보 사전등록제 불참과 관련해서는 "당시 서울시간호사회 행사건으로 불참이유를 밝히며 사무처장이 대신 참석했다"면서 불참이라는 결과만을 지적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간호사회원이 전체 회원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직 부회장이지만 이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면서 "서울시간호사회장 자격으로 대표자회의나 실행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논의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최근 10만 회원 서명운동을 실시한 것도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아닌 개인회원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3일 대한간호협회는 최근 한국간호발전총연합(이하 한간총)을 발족, 직선제 전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간총 초대 회장을 맡은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현재 간협회장 선거제도의 한계점에 대해 지적, 간협 임원선거 직선제 촉구를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을 주도한 데 따른 것.
간협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소선 회장에게 간협 선거제도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직선제 도입과 관련해 거듭 협회에 주장했다고 했지만 간협 측은 협회 이사회, 대표자회의,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 도입을 주장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지난 2015년 2월 대표자회의에서 대의원총회 직선제 안건 상정 여부를 의결할 당시 김 회장은 기권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6년 2월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도 정기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서울시간호사회는 '회장후보 등록제(회원 500명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를 회장 후보로 등록하는 제도)'와 '임원후보 사전등록제'를 올렸지만 부결됐으며 이를 결정하는 회의에 김소선 회장은 불참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의 경우 전체 등록회원의 25% 이상을 차지, 당연직 부회장과 운영위원 등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가중치를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소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간협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먼저 "직선제 안건상정 관련 기권한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 직선제와 간선제의 장단점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이후 실행이사회에 제시된 개정안은 기존 선거제도의 전반적인 검토가 아닌 일부 문구 수정에 그치는 수준으로 이사회 당시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당시 한 간협 임원은 100년이 넘은 협회 역사성을 이유로 규정을 손댈 수 없다고 전하는 가 하면 '이견이 없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2월 이후 직선제를 포함한 선거관리제도 개선에 어떠한 의지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행이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는 게 그의 주장.
임원 후보 사전등록제 불참과 관련해서는 "당시 서울시간호사회 행사건으로 불참이유를 밝히며 사무처장이 대신 참석했다"면서 불참이라는 결과만을 지적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간호사회원이 전체 회원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직 부회장이지만 이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면서 "서울시간호사회장 자격으로 대표자회의나 실행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논의는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최근 10만 회원 서명운동을 실시한 것도 서울시간호사회장이 아닌 개인회원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