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에 소송전담팀까지…건보공단, 변호라인 강화

발행날짜: 2018-01-10 05:00:40
  • 변호사 5명 추가 채용 이어 서울지역본부 별도조직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송 업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어 주목된다.

변호사를 추가로 채용하는 동시에 지역마다 별도 소송팀까지 꾸려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10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소송 등 법률지원 및 관련 연구 업무 강화를 위해 변호사 5명의 추가 채용을 결정, 현재 채용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건보공단은 김종대 전 이사장 시절 제기한 담배소송을 비롯해 사무장병원 문제로 대표되는 요양급여비 환수 소송, 현지조사에 따른 행정소송 등 보건·의료계 현안을 둘러싼 다양한 소송들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건보공단은 법무지원실 소속으로 총 12명으로 변호인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건보공단은 내부적으로 소송이 계속 늘어남에 따른 법률지원 강화 목소리가 커져 소송을 전담할 변호사 3명과 함께 연구직 2명까지 총 5명의 변호사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건보공단은 올해부터 지역 본부에 별도의 소송전담팀도 꾸려 운영하기로 했다.

일단 2018년 한 해 동안에는 서울지역본부에서 1년 단위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며, 소요 예산은 4억 46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된 상태다.

서울지역본부에 마련된 소송전담팀의 경우 1팀 3파트로 형태다. 구체적으로 1파트는 소송현황 및 실적을 총괄하고, 2파트는 행정소송 수행 및 현황관리, 3파트는 민사소송 관련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서울지역본부에 마련된 소송전담팀은 시범사업 형태로 1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라며 "수도권에서 가장 소송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년 동안의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19년부터는 전국 지역본부마다 소송전담팀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일단 내년 하반기에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