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4개월여 앞둔 추무진 회장 또다시 불신임 위기

발행날짜: 2018-01-16 16:44:30
  • 전의총, 불신임 추진 "78명 동의 필요…이르면 내주 임총 소집 가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임기를 불과 수개월 앞두고 또다시 불신임 위기에 놓였다.

전국의사총연합은 "일련의 추무진 회장 행태는 의협 대의원회 수임사항 위반이며 회장 불신임 사유가 된다"며 "추무진 회장 불신임을 적극 추진하며 불신임을 위한 임총을 다시한번 소집, 요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의총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문제다.

전의총은 "대의원회 수임사항인 비상대책위원회의 문재인 케어 대응 중 의료전달체계 개편 문제와 관련 비대위의 거듭된 개편 논의 중지에 요구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강행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추 회장의 행태는 의협 정관 20조의2 1항 2호 정관 및 대의원총회 의결을 위반해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위반한 때의 사유에 해당한다"며 "재적 중앙대의원 3분의1 이상의 동의서를 수합해 추 회장 불신임 임총을 다시 한 번 소집 요구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의총은 불신임 동의서 서명을 요청했다.

최대집 상임대표는 "현재 불신임 임총 발의 요건은 재적 중앙 대의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78인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 상황을 볼 때 이번 내에 또는 적어도 다음주 초반에 불신임 임총 소집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 회장은 비대위 재정 문제 비협조 등 대의원회 수임 사항 위반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의사의 정당한 권익은 관심 없고 의사 회원의 신뢰를 저버린 배신 회무 등에 대해 의사 회원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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