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혈관질환 인터벤션 술기 라이브 생중계

정희석
발행날짜: 2018-03-19 11:28:03
  • 서울대병원, LINC AP 2018서 총 4건 선보여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 교수팀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아태지역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학회’(LINC Asia-Pacific 2018)에서 총 4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다.

LINC Asia-Pacific 2018은 국제 인터벤션 학회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매년 수백 명의 국제 의료진과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들이 대거 참석해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와 시술법을 공유한다.

올해는 한국 독일 중국에서 각각 라이브 케이스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제환준·허세범 교수팀과 혈관외과 민승기·안상현 교수팀은 13일 서울대병원에서 대퇴동맥(SFA) 협착 질환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을 라이브 시술로 선보였다.

이어 14일에는 장골동맥(Iliac) 대퇴동맥(SFA) 중심정맥(CV) 협착질환에 대한 3건의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추가로 실시했다.

제환준 교수는 “해외 혈관질환 인터벤션 관계자들이 대거 모인 자리에서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총 4건의 라이브 시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영상의학과와 혈관외과 간 협진 덕분”이라며 “서울대병원은 여러 과별 협진시스템으로 최선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브 시술은 서울대병원 현장에서 생중계 하고 홍콩에서 수백 명의 의사들이 이를 참관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시술에서 약물코팅풍선카테터 ‘루토닉스’(Lutonix)가 사용되며 관심을 끌었다.

바드코리아 루토닉스는 미국에서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말초혈관질환 약물코팅풍선카테터로 우수한 임상적 예후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5년 10월 보험 적용 승인을 받은 후 국내 환자에게 널리 쓰이고 있다.

의료기기·AI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