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이동욱이 회장에 당선된 것은 투쟁을 원하는 회원들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

경기도의사회 제34대 이동욱 신임 회장은 자신과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하고 향후 강력한 투쟁을 진행해 가자고 독려했다.

이동욱 회장은 31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제72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회원들을 향해 이처럼 투쟁 의지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에 최대집 후보가 당선되고 내가 경기도의사회장에 당선된 것은 투쟁을 하라는 회원들의 의지라고 본다"며 "의사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포퓰리즘에 매몰된 문 케어를 막아내라는 당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의사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다면 결국 우리는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다"며 "단함된 힘으로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위해 함께 투쟁해 가자"고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최대집 의협 회장 당선인도 이동욱 회장의 이러한 의지에 힘을 보탰다. 경기도의사회와 힘을 합쳐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최대집 당선인은 "함께 투쟁해온 동지인 이동욱 회장과 함께 힘차게 싸워갈 것"이라며 "회원들도 똘똘 뭉쳐 우리가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