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소화기분야 의료진 한국으로 집결…역대급 규모

발행날짜: 2018-09-18 06:00:21
  •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려…31개국서 1800편 초록 발표

2018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18, APDW)및 제2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The 2nd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KDDW)가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 김원호 조직위원장(세브란스병원)과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 이동기 조직위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열리는 국제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역대급 학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좌: 김원호 APDW 2018 조직위원장, 우: KDDW 2018 이동기 조직위원장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PDW 2018은 KDDW 2018(2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함에 따라 소화기 관련 학회인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 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및 대한소화기암학회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소화기학 의료진의 큰 잔치가 될 예정이다.

학회 주제는 'Connecting Excellence o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n Asia-Pacific'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화기학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태 소화기학술대회는 지난 2005년에 이어 두번째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소화기학의 융합적 접근과 결합의 중요성 관련 세션을 비중있게 다룰 예정이다.

공식 일정에 앞서 10개의 PG-Course 프로그램을 준비, 11월 15일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전에 유수한 논문과 학술적 업적을 모두 평가해 선발된 Okuda Lectureship와 Marshall-Warren Lectureship 수상자의 Named Lectureship 세션을 필두로 총 8개 분과에서 국내외 약 350명의 초청 연사를 초빙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일본 Kindai University Hospital, 중국 Chinese PLA General Hospital, 인도 Asian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 홍콩 Prince of Wales Hospital, 태국 King Chulalongkorn Hospital 등 국내외 유수의 병원에서 참여하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 실황 중계(Live Demonstration)세션이 5회 예정돼 있다.

학회는 Hands-on Workshop을 통해 최첨단 기기를 직접 시연하고 연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기 조직위원장은 "국내외 31개국에서 1800편 이상의 초록이 성황리에 접수, 마감했으며 심사를 거쳐 구연과 포스터, 포스터-구연 방식으로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 초록 제출자들을 격려하고자 Young Investigator Award 및 Posters of Distinction Award를 시상하고, 저개발국가에서 초록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Travel Grant를 제공할 것"이라며 "Young Investigator Program에 참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유능한 국내외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태 소화기학 의료진이 대거 참석하는 역대급 국제학술대회의 규모라는 격에 맞춰 서울시티투어, 서울야간투어 등의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16일(금) Welcome Reception 직후 한류 K-pop 스타의 공연도 마련, 국제 행사로서의 격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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