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대표 황태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3년 9개월간 총 30억원 국고 지원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해당 과제를 통해 ‘사용자 참여형 빅데이터 기반 건강 위험도 예측 및 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기반 유전적 위험도 분석 소프트웨어 ▲웨어러블 라이프로그 측정 디바이스 ▲딥러닝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 모형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한 건강 증진 모형 등으로 구성된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과제 핵심 원천기술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추가적으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주관기관인 테라젠이텍스 외에도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비비비’와 연세대 산학협력단(이지원 교수팀)·차의과대 산학협력단(정태경 교수팀)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진행한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이번에 수행할 과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모바일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딥 러닝 ▲블록체인 등이 모두 요구되는 것으로 국내 융·복합 정밀의학 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정부과제 수행기관 선정에는 국내 유전체업계와 유수 의료기관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한 심사를 거친 끝에 연구개발 계획 및 내용의 우수성과 적절성, 사업화 계획 및 의지 등의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테라젠이텍스가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