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대표이사 김소연)은 제네바 대학병원과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관련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스위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지난 4일 스위스 신약기업인 뉴릭스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피씨엘 김소연 대표를 비롯해 이홍 박사 등 4명이 참석했다.

또 스위스에서는 제네바 의과대학 교수이자 뉴릭스 설립자인 칼 하인츠 크라우즈 교수 등 9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신규마커를 이용한 고감도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및 휴먼 미니브레인 체외스크리닝 플랫폼 개발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양 측은 알츠하이머 진단 시 정확도·특이도를 높이기 위해 마커 조합과 새로운 마커가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알츠하이머 관련 마커뿐만 아니라 마커 프로틴의 번역 후 변형을 파악할 필요성 역시 제기됐다.

특히 양 측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긴밀한 협조와 친목을 도모하기로 합의하고 관련 사항들을 리뷰하기로 했다.

더불어 진단키트 개발에 필수적인 환자 샘플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연락 및 방문 미팅을 통해 성공적인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개발을 약속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던 자리였다”고 평가한 뒤 “이번 미팅에서 논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네바 대학병원과 긴밀하게 협조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