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 비정규직 가점 등 20차례 지적 "명백한 자기 식구 챙기기"
서울대병원이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출신대학별 차별 채용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교육위)은 23일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0차례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출신학교별 대학 성적을 차등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2017년 서울대병원의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 지적사항을 토대로 "자타가 공인하는 서울대병원 채용과정에서 학벌을 조장하고, 출신대학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공공연히 이뤄졌다"면서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본원 비정규직 지원자에 대해 모집 공고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가점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는 명백한 자기 식구 챙기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묵시적으로 차별적 행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서일교 의원은 "2014년 11월 전남대병원 원장 아들인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합격시키기 위한 서울대병원 노력은 눈물겹다"면서 "이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나서도 자체에서 부조리가 걸러지지 않다가 외부감사 결과 밝혀졌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교육위)은 23일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0차례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출신학교별 대학 성적을 차등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2017년 서울대병원의 채용비리 특별점검 결과 지적사항을 토대로 "자타가 공인하는 서울대병원 채용과정에서 학벌을 조장하고, 출신대학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공공연히 이뤄졌다"면서 "정규직원 채용과정에서 본원 비정규직 지원자에 대해 모집 공고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가점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는 명백한 자기 식구 챙기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묵시적으로 차별적 행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서일교 의원은 "2014년 11월 전남대병원 원장 아들인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합격시키기 위한 서울대병원 노력은 눈물겹다"면서 "이 사건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나서도 자체에서 부조리가 걸러지지 않다가 외부감사 결과 밝혀졌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