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불편했던 무코스타 서방정으로 해결

발행날짜: 2019-03-08 05:30:30
  • 오츠카 150mg 함량 서방정 임상 추진…1일 3회 복용편의성 개선 시 품목 경쟁력 ↑

오츠카제약이 레바미피드 성분 위궤양 치료제의 서방정 개발에 착수했다.

1일 3회 투여하거나 아침, 취짐 전 등 복용 시간대가 까다로웠던 만큼 서방정 개발 시 품목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츠카제약은 레바미피드 성분 자사 오리지널 품목 무코스타의 서방정 개발에 착수했다.

위궤양이나 미란, 출혈, 발적, 부종 위점막병변의 개선에 사용되는 무코스타는 1990년대 초반 시장에 나온 장수 품목.

현재 제네릭만 118품목에 달하지만 무코스타 처방액은 2017년 156억원에서 2018년 16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츠카는 레바미피드 서방성 제제 150mg과 속효성 제제 100mg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계획했다.

오츠카카 서방정 개발에 나선 것은 레바미피드 성분 자체의 까다로운 복용 방법에 기인한다.

레바미피드는 1회 100 mg을 1일 3회 경구투여하고, 위궤양의 경우 아침, 저녁 및 취침 전에 투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복용편의성이 떨어진다.

오츠카가 기존 용량 100mg 대비 150mg으로 함량을 높인 만큼 3회 경구투여를 단축, 하루 2회 내지 1회 용법도 가능할 전망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레바미피드는 위점막을 되살리는 비교적 안전한 약물로 소염진통제 처방 시 위벽 보호를 위해 병용 처방되기도 한다"며 "만성 위염 환자인 경우 매일 수회 복용해야 하는데 1일 1회로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다면 복용편의성 면에서 선호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