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카테터부터 심장판막까지 국내 공급 표준치료로 자리매김
정호엽 대표 "국내 심혈관질환 진단율 낮아 인식 높아져야 할 것"
'환자의,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of the patient, by the patient, for the patient)'
심장판막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혁신적 치료재료 개발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가 환자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철학이자 소명이다.
에드워즈는 1960년 세계 최초로 인공심장판막을 개발해 상용화한 다국적기업으로 구조적 심장질환과 중환자 치료·모니터링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대표적으로 포가티(혈전제거용 카테터), 스완-간즈(혈류역학 모니터링 기술), 카펜티어-에드워즈 페리마운트 마그나 이지 밸브(흉부외과용 생체조직판막치환 제품), 사피엔(세계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용 생체조직판막)은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로 불릴 만큼 스탠다드 케어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0년 설립된 한국법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흉부외과용 심장판막치환용(Heart valve replacement) 조직판막(Tissue valve) ▲심장판막성형술용(Heart valve repair) 링(Ring) ▲심장내과용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용 조직판막(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TAVI)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재료와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심혈관질환 진단율과 질환 인식은 매우 저조한 현실이다.
국내 60세 이상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76만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환자는 불과 8700명으로 약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미디어 데이에서 구조적 심장질환 환자들의 수술 트라우마를 줄여주는 비침습적 치료법을 제시하고 환자·의료진들의 심혈관질환 인식 제고 필요성을 강조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이 자리에는 에드워즈 일본·아시아태평양지역(JAPAC) 케이밍 왕(Huimin Wang) 부회장·제레미 커티스(Jeremy J. Curtis) 전략·마케팅 총괄대표와 정호협 한국지사 대표가 참석했다.
케이밍 왕 부회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에드워즈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JAPAC 리전은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를 포함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대체로 인구비율이 높고, 특히 심혈관질환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많다”고 지역적 특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치료재료와 솔루션을 가능한 최대한 빨리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심혈관질환에 대한 낮은 진단율과 인식 부족은 한국 일본 모두가 풀어야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에드워즈에 따르면, 연간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로 보험급여를 받은 환자는 일본(65세 이상)이 519명인데 반해 한국(60세 이상)은 146명에 불과했다.
케이밍 왕 부회장은 “고령사회로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양국 모두 낮은 진단율로 실제 보험급여를 받는 환자는 전체 추정환자 대비 1~2%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일본보다 심혈관질환 진단율이 크게 저조하지만 정작 일본조차도 미국 독일과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약 98%의 대동맥 협착증 등 환자들이 여전히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 심혈관질환 진단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정호엽 한국지사 대표는 환자들의 인식 부족과 낮은 치료접근성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고령 환자들의 경우 숨이 차고 밤에 잠을 못하는 증상을 단순히 노화에 따른 증세로 치부할 뿐 대동맥 판막증 등 직접적인 퇴행성 심장판막질환이라는 인식 자체를 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의료전달체계상 1차 진료단계에서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지 않아 환자 전원이 늦어지는 등 치료접근성 또한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에드워즈코리아는 환자들이 질환을 보다 잘 인식하고 조기에 적절한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본사 산하 비영리 사회공헌재단이 2020년까지 전 세계 심장판막질환 환자 100만명을 목표로 교육과 조기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Every Heartbeat Matters’ 프로그램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약 1억65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후원하고 있다”며 “후원금은 60대 이상 심장판막질환 환자 수술비는 물론 심장병 강좌·무료진료, 심장병 예방을 위한 걷기대회 행사에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기존 외과적 수술에서 한 단계 진화한 비침습적 시술법으로 구조적 심장질환자의 수술 트라우마를 줄이고 예후관리에도 효과적인 치료재료와 솔루션을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료(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TAVR)·수술용 심장판막 치료(Surgical Heart Valve Therapy)·중환자 치료 및 혈역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비침습적 치료를 가능케 하는 경피적 승모판막·삼첨판막(Transcatheter Mitral and Tricuspid Valve Therapy·TMTT)을 개발 중이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관련해 제레미 커티스 총괄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혈역학 모니터링 통합 운영 플랫폼 ‘헤모스피어’(HemoSphere)는 스완-간즈(Swan-Ganz) 카테터·중심정맥 산소포화도 측정 카테터와 호환돼 심장수술이나 이식수술 환자 등 중환자 상태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연속적인 심박출량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혼합 정맥혈 산소포화도·혈관저항성 등과 같은 파라미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의료진에게 명확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며 “여기에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환자 위험도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모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기술은 단순한 예측 알고리즘이 아닌 축적된 환자의 빅데이터를 통해 머신러닝 기술을 임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머신러닝을 통해 장비 스스로 알고리즘을 찾아내 저혈압 발생 확률을 미리 계산하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의료진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과 중환자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최근 유럽 CE 인증을 받은 경피적 승모판막(Mitral valve)·삼첨판막(Tricuspid) 제품이 기존 외과적 수술에서 한발 나아가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한국시장에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흉부외과용 심장판막 역시 내구성·편리성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레미 커티스 총괄대표는 “2015년 출시한 비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용 생체조직판막 ‘인튜이티’(INTUITY)는 최소침습절개 방식을 용이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수술 시간을 현저히 줄여 여러 심장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거나 또는 고위험군·재수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수술 후 빠른 회복에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생체조직판막보다 내구성이 개선된 혁신적인 생체조직 판막제품을 향후 한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장판막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혁신적 치료재료 개발은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가 환자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철학이자 소명이다.
에드워즈는 1960년 세계 최초로 인공심장판막을 개발해 상용화한 다국적기업으로 구조적 심장질환과 중환자 치료·모니터링분야에서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대표적으로 포가티(혈전제거용 카테터), 스완-간즈(혈류역학 모니터링 기술), 카펜티어-에드워즈 페리마운트 마그나 이지 밸브(흉부외과용 생체조직판막치환 제품), 사피엔(세계 최초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용 생체조직판막)은 고유명사가 아닌 일반명사로 불릴 만큼 스탠다드 케어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0년 설립된 한국법인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는 ▲흉부외과용 심장판막치환용(Heart valve replacement) 조직판막(Tissue valve) ▲심장판막성형술용(Heart valve repair) 링(Ring) ▲심장내과용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용 조직판막(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TAVI) 등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재료와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심혈관질환 진단율과 질환 인식은 매우 저조한 현실이다.
국내 60세 이상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76만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환자는 불과 8700명으로 약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미디어 데이에서 구조적 심장질환 환자들의 수술 트라우마를 줄여주는 비침습적 치료법을 제시하고 환자·의료진들의 심혈관질환 인식 제고 필요성을 강조한 배경이 여기에 있다.
이 자리에는 에드워즈 일본·아시아태평양지역(JAPAC) 케이밍 왕(Huimin Wang) 부회장·제레미 커티스(Jeremy J. Curtis) 전략·마케팅 총괄대표와 정호협 한국지사 대표가 참석했다.
케이밍 왕 부회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에드워즈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JAPAC 리전은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인도를 포함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대체로 인구비율이 높고, 특히 심혈관질환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가 많다”고 지역적 특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치료재료와 솔루션을 가능한 최대한 빨리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심혈관질환에 대한 낮은 진단율과 인식 부족은 한국 일본 모두가 풀어야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에드워즈에 따르면, 연간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AVI)로 보험급여를 받은 환자는 일본(65세 이상)이 519명인데 반해 한국(60세 이상)은 146명에 불과했다.
케이밍 왕 부회장은 “고령사회로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양국 모두 낮은 진단율로 실제 보험급여를 받는 환자는 전체 추정환자 대비 1~2%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일본보다 심혈관질환 진단율이 크게 저조하지만 정작 일본조차도 미국 독일과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이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약 98%의 대동맥 협착증 등 환자들이 여전히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 심혈관질환 진단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정호엽 한국지사 대표는 환자들의 인식 부족과 낮은 치료접근성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고령 환자들의 경우 숨이 차고 밤에 잠을 못하는 증상을 단순히 노화에 따른 증세로 치부할 뿐 대동맥 판막증 등 직접적인 퇴행성 심장판막질환이라는 인식 자체를 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의료전달체계상 1차 진료단계에서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지지 않아 환자 전원이 늦어지는 등 치료접근성 또한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에드워즈코리아는 환자들이 질환을 보다 잘 인식하고 조기에 적절한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본사 산하 비영리 사회공헌재단이 2020년까지 전 세계 심장판막질환 환자 100만명을 목표로 교육과 조기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Every Heartbeat Matters’ 프로그램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약 1억6500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후원하고 있다”며 “후원금은 60대 이상 심장판막질환 환자 수술비는 물론 심장병 강좌·무료진료, 심장병 예방을 위한 걷기대회 행사에 사용됐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코리아는 심혈관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기존 외과적 수술에서 한 단계 진화한 비침습적 시술법으로 구조적 심장질환자의 수술 트라우마를 줄이고 예후관리에도 효과적인 치료재료와 솔루션을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료(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TAVR)·수술용 심장판막 치료(Surgical Heart Valve Therapy)·중환자 치료 및 혈역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해 비침습적 치료를 가능케 하는 경피적 승모판막·삼첨판막(Transcatheter Mitral and Tricuspid Valve Therapy·TMTT)을 개발 중이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관련해 제레미 커티스 총괄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혈역학 모니터링 통합 운영 플랫폼 ‘헤모스피어’(HemoSphere)는 스완-간즈(Swan-Ganz) 카테터·중심정맥 산소포화도 측정 카테터와 호환돼 심장수술이나 이식수술 환자 등 중환자 상태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연속적인 심박출량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혼합 정맥혈 산소포화도·혈관저항성 등과 같은 파라미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 의료진에게 명확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며 “여기에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환자 위험도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모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기술은 단순한 예측 알고리즘이 아닌 축적된 환자의 빅데이터를 통해 머신러닝 기술을 임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머신러닝을 통해 장비 스스로 알고리즘을 찾아내 저혈압 발생 확률을 미리 계산하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의료진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과 중환자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최근 유럽 CE 인증을 받은 경피적 승모판막(Mitral valve)·삼첨판막(Tricuspid) 제품이 기존 외과적 수술에서 한발 나아가 비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한국시장에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흉부외과용 심장판막 역시 내구성·편리성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제레미 커티스 총괄대표는 “2015년 출시한 비봉합 대동맥판막 치환용 생체조직판막 ‘인튜이티’(INTUITY)는 최소침습절개 방식을 용이하게 한다”며 “이를 통해 수술 시간을 현저히 줄여 여러 심장수술을 동시에 시행하거나 또는 고위험군·재수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수술 후 빠른 회복에도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생체조직판막보다 내구성이 개선된 혁신적인 생체조직 판막제품을 향후 한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