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 선도 프로젝트' 추진
예타조사 거쳐 내년 추진 확정…비뇨‧임플란트 분야 로봇 관심
정부가 총 4000억원 규모의 제조 및 서비스 로봇 개발을 추진하자 대형병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상 항목에 대형병원들이 최근 활발하게 쓰고 있는 의료용 수술로봇 개발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중심으로 '로봇 선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는 신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지니스 창출형 서비스 로봇' 개발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기획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한편, 지난 21일 점검회의를 진행하는 등 내년 초 사업을 발주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총 5가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정밀한 치료와 빠른 회복이 가능한 스마트수술 로봇시스템' 개발이 포함된 것이다. 해당 과제는 구체적으로 ▲수술로봇 공통 플랫폼 기술 ▲경조직(치과, 척추) 수술로봇 시스템 ▲연조직(장기, 안과) 수술로봇 시스템 개발 등이다.
특히 산업부가 계획하고 있는 총 사업비에만 4026억원(국고 3003억원, 민간 1022억원)에 이르는 초대형프로젝트인 데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현재 해외 의료기기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의료 수술로봇 개발이 포함되면서 대형병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정부 주도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보건‧의료 관련 프로젝트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는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록 보건‧의료 분야로 추진 중인 '혁신성장 동력 프로젝트'들도 과제마다 1000억원이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례로 과기부 주도로 추진한 서울아산병원의 '닥터앤서' 개발이 280억이,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따낸 AI응급의료 개발 사업은 총 18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됐다.
따라서 벌써부터 수술로봇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많은 대형병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치과와 의학 중 비뇨의학과가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대형병원들은 최근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 기업과 대형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만큼 참여를 위한 내부 작업과 관련 사업을 함께 준비하기 위한 기업 및 다른 병원들과의 협조관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치과 임플란트와 비뇨의학 중심의 의료용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 토론회가 계획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송인석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용 수술로봇은 혼자서 개발할 수 없다. 기업의 기술과 의료인의 임상 니즈가 반영돼야 한다"며 "현재 산업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내년 초에는 국책과제로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 달 국회 토론을 통해서 임플란트 뿐 아니라 비뇨의학 중심의 의료용 로봇 개발의 필요성이 논의될 것"이라며 "고대뿐 아니라 다른 대형병원들에서도 큰 관심이 있다. 향후 컨소시엄 형태로 논의가 진행될 것인데 사전에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상 항목에 대형병원들이 최근 활발하게 쓰고 있는 의료용 수술로봇 개발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중심으로 '로봇 선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산업부는 신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지니스 창출형 서비스 로봇' 개발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기획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한편, 지난 21일 점검회의를 진행하는 등 내년 초 사업을 발주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총 5가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정밀한 치료와 빠른 회복이 가능한 스마트수술 로봇시스템' 개발이 포함된 것이다. 해당 과제는 구체적으로 ▲수술로봇 공통 플랫폼 기술 ▲경조직(치과, 척추) 수술로봇 시스템 ▲연조직(장기, 안과) 수술로봇 시스템 개발 등이다.
특히 산업부가 계획하고 있는 총 사업비에만 4026억원(국고 3003억원, 민간 1022억원)에 이르는 초대형프로젝트인 데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현재 해외 의료기기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의료 수술로봇 개발이 포함되면서 대형병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정부 주도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보건‧의료 관련 프로젝트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는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록 보건‧의료 분야로 추진 중인 '혁신성장 동력 프로젝트'들도 과제마다 1000억원이 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례로 과기부 주도로 추진한 서울아산병원의 '닥터앤서' 개발이 280억이,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따낸 AI응급의료 개발 사업은 총 180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됐다.
따라서 벌써부터 수술로봇의 필요성과 활용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많은 대형병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치과와 의학 중 비뇨의학과가 대표적으로 볼 수 있다.
대형병원들은 최근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 기업과 대형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는 만큼 참여를 위한 내부 작업과 관련 사업을 함께 준비하기 위한 기업 및 다른 병원들과의 협조관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치과 임플란트와 비뇨의학 중심의 의료용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 토론회가 계획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송인석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용 수술로봇은 혼자서 개발할 수 없다. 기업의 기술과 의료인의 임상 니즈가 반영돼야 한다"며 "현재 산업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데 내년 초에는 국책과제로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 달 국회 토론을 통해서 임플란트 뿐 아니라 비뇨의학 중심의 의료용 로봇 개발의 필요성이 논의될 것"이라며 "고대뿐 아니라 다른 대형병원들에서도 큰 관심이 있다. 향후 컨소시엄 형태로 논의가 진행될 것인데 사전에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