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부원장 출신 교수, 하나이비인후과로 옮긴다

발행날짜: 2019-07-10 06:00:56
  • 코 질환 명의 동헌종 교수, 9월 1일부터 진료 시작
    세브란스 최홍식 교수 이어 빅5병원 출신 의료진 영입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잇따라 빅5병원 출신 교수 영입에 성공했다.

9일 병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동헌종 교수가 오는 9월 1일부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의료진으로 새둥지를 튼다. 지난 5월 세브란스병원 최홍식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올해만 두번째다.

좌측부터 최홍식 교수, 동헌종 교수. 자료: 하나이비인후과병원 홈페이지, 삼성서울병원 공식블로그
특히 정년을 마친 최홍식 교수와 달리 동 교수는 정년을 약 5년 남겨놓은 상태에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동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행복추진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비과학회장을 지내는 등 코 분야 명의로 통한다.

그는 메르스 당시 부원장을 지내며 삼성서울병원과 희노애락을 함께 한 핵심 의료진 중 한명인 만큼 그의 행보는 이례적.

또한 앞서 자리를 옮긴 최홍식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후두질환 세계적 대가로 정평이 난 의료진. 앞서 김대중, 박근혜 대통령 당시 이비인후과 분야 자문의를 지낸 바 있다.

결과적으로 하나이비인후과는 코, 목 분야에서 각각 대가를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한단계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 셈.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동헌종 교수는 정년을 남겨둔 상태에서 큰 결정을 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삼고초려 끝에 인간적 신뢰가 쌓을 결과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한 최홍식 교수 또한 후두질환 대가로 정년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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