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팩토 개발 국산 항암제 TGF- β 단백질 억제 항암효과 끌어올려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러브콜 다양한 암종서 병용효과 입증 기대
신생 바이오벤처기업 메드팩토가 오는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이 회사가 가진 면역항암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드팩토는 현재 총 3종의 표적 항암 신약과 1종 진단키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전략 핵심 개발품은 '벡토서팁'으로 TGF- β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다.
TGF- β는 주로 항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물질(단백질)이다. 발현되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다.
벡토서팁은 TGF- β 단백질의 억제에 관여해 암세포의 전이를 막고 궁긍적으로 정상세포의 면역을 높여 암치료율을 높인다. 따라서 이미 나온 항암제와 병용시 항암효과를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GF- β의 단백질 분리와 특성 확인은 지난 1980년 후반 미국국립암연구소가 찾아냈다. 이후 암세포에서 TGF- β가 분비된다는 기전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현재 TGF- β와 관련된 논문은 290여편에 달하며 4200여편의 인용횟수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혁신성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머크사가 벡토서팁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현재 병용연구가 한창이다.
성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8)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임상 결과가 발표했고, 이어 같은데 11월 미국혈액암학회(ASH)에서는 다발골수종환자(MM)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과 1상임상 일부 데이터를 공개하며 가능성을 알렸다.
세부적으로 대장암 병용투여 1상임상에서 나타난 벡토서팁과 키투루다의 반응율 33.3% 수준이다. 통상 키트루다의 반응률이 11%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배 높은 수치다. 또 비소세포폐암 1상임상에서 나타난 벡토서팁과 임핀지와 반응률도 16.7%로 나왔다. 직접 비교는 아니지만 임핀지의 반응률이 3% 미만인 수준과 비교된다.
또 얼마전 열린 미국면역종양학회(SITC 2019)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임핀지와 키트루다와 병용한 1상 데이터를 발표했고, 오는 12월에는 1상 다발골수종 1상 임상 업데이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는 6일 언론대상 기업소개 간담회에 나와 "면역항암제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반응률이 20%에 불과하다. 때문에 학계의 화두는 반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 조합을 찾는 것"이라면서 "그 조합 중 하나가 TGF- β 억제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측은 벡토서팁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좀더 오랜시간 지켜볼 일이다. TGF- β는 암세포에서도 발현되지만 정상세포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TGF- β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면 염증수치가 줄어들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앞서 개발에 도전했던 릴리가 갤루니서팁을 개발하다 실패한 것도 부작용 때문이다.
김 대표는 "TGF- β 를 모두 억제하면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완벽하게 억제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다"며 "벡토서팁은 개발당시부터 선택성을 높이도록 개발했고, 투약 스케쥴 조정을 통해 낮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반감기가 짧고 휴약이 가능한 경구투약용으로 만들어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의 추격전도 본격화될 조짐이다.
현재 TGF- β 억제 기전으로 메드팩토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제약사는 이엠디(EMD) 세로노, 일라이 릴리, 사노피, 노바티스, 화이자 등 다수가 있다.
이중 개발이 가장 빠른 곳은 세로노와 릴리로 각각 M7824라는 이용융합단백질과 벡토서팁과 같은 저분자화합물인 LY3200882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 개발품 모두 1상임상을 완료하고 2상 단계에 있다. 메드팩토는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가치를 끌어올려 기술이전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총 3종의 표적 항암 신약과 1종 진단키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전략 핵심 개발품은 '벡토서팁'으로 TGF- β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다.
TGF- β는 주로 항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물질(단백질)이다. 발현되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다.
벡토서팁은 TGF- β 단백질의 억제에 관여해 암세포의 전이를 막고 궁긍적으로 정상세포의 면역을 높여 암치료율을 높인다. 따라서 이미 나온 항암제와 병용시 항암효과를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GF- β의 단백질 분리와 특성 확인은 지난 1980년 후반 미국국립암연구소가 찾아냈다. 이후 암세포에서 TGF- β가 분비된다는 기전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됐다.
현재 TGF- β와 관련된 논문은 290여편에 달하며 4200여편의 인용횟수를 보이고 있다. 이런 혁신성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미국머크사가 벡토서팁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현재 병용연구가 한창이다.
성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8)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상임상 결과가 발표했고, 이어 같은데 11월 미국혈액암학회(ASH)에서는 다발골수종환자(MM)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과 1상임상 일부 데이터를 공개하며 가능성을 알렸다.
세부적으로 대장암 병용투여 1상임상에서 나타난 벡토서팁과 키투루다의 반응율 33.3% 수준이다. 통상 키트루다의 반응률이 11%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배 높은 수치다. 또 비소세포폐암 1상임상에서 나타난 벡토서팁과 임핀지와 반응률도 16.7%로 나왔다. 직접 비교는 아니지만 임핀지의 반응률이 3% 미만인 수준과 비교된다.
또 얼마전 열린 미국면역종양학회(SITC 2019)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임핀지와 키트루다와 병용한 1상 데이터를 발표했고, 오는 12월에는 1상 다발골수종 1상 임상 업데이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는 6일 언론대상 기업소개 간담회에 나와 "면역항암제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반응률이 20%에 불과하다. 때문에 학계의 화두는 반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새 조합을 찾는 것"이라면서 "그 조합 중 하나가 TGF- β 억제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사측은 벡토서팁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좀더 오랜시간 지켜볼 일이다. TGF- β는 암세포에서도 발현되지만 정상세포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TGF- β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면 염증수치가 줄어들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앞서 개발에 도전했던 릴리가 갤루니서팁을 개발하다 실패한 것도 부작용 때문이다.
김 대표는 "TGF- β 를 모두 억제하면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완벽하게 억제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다"며 "벡토서팁은 개발당시부터 선택성을 높이도록 개발했고, 투약 스케쥴 조정을 통해 낮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반감기가 짧고 휴약이 가능한 경구투약용으로 만들어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의 추격전도 본격화될 조짐이다.
현재 TGF- β 억제 기전으로 메드팩토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제약사는 이엠디(EMD) 세로노, 일라이 릴리, 사노피, 노바티스, 화이자 등 다수가 있다.
이중 개발이 가장 빠른 곳은 세로노와 릴리로 각각 M7824라는 이용융합단백질과 벡토서팁과 같은 저분자화합물인 LY3200882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 개발품 모두 1상임상을 완료하고 2상 단계에 있다. 메드팩토는 경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가치를 끌어올려 기술이전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