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됐던 상근 심사위원 대부분 원주행…사표 낸 의사 없다
분석심사 대비 7명 의사 추가채용…24억 투입 원격심사 개발 박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초동 시대를 뒤로 하고 본격적인 원주 시대를 맞이한다. 이 가운데 우려됐던 의사 등 전문 심사인력 이탈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동시에 심평원은 원격심사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4억원을 투입, 시스템 개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동 서울사무소 근무 인력과 시설 전부를 원주 혁신도시 1사옥과 2사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2015년 말부터 원주와 서울 이원화 체제로 운영되던 심평원 본부가 16일부터 일원화 체제로 운영되는 셈이다.
원주 이전 작업의 경우 새롭게 지어진 2사옥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해 11월 말부터 진행되던 이전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큰 무리 없이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특히 원주 이전으로 우려가 제기됐던 전문 인력의 대규모 이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하반기부터 원주 이전이 가까워지면서 심평원 내 전문심사 조직인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소속 의사들의 대규모 이탈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90명이 정원인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소속 상근심사위원의 경우 채용에 애를 먹으면서 현재 72명만이 근무 중. 심평원은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겸임 상근심사위원들은 원주 이전 대상에 제외한 채 전임 상근심사위원들 전원을 원주 이전 대상으로 정해놨었다.
문제는 이전 대상인 33명의 전임 상근심사위원들 중 원주 이전에 동의한 인원 다 합쳐도 10명이 되지 않았다는 것. 심지어 5명 남짓이 될 것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단 한 명의 상근심사위원도 사직하지 않고 이전 작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의 상근심사위원 만이 3일을 출근하는 겸직으로 전환하면서 서울에 잔류한 것이 유일하게 마련했던 계획 중 바뀐 부분이다.
또한 12월 하반기 상근심사위원 모집에서 7명의 상근심사위원의 추가 채용까지 예정되면서 내년도 본격화될 분석심사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원주 이전이 가까워지면서 우려감이 커졌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단 한명도 사직하지 않고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2~3일만 출근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겸직 상근심사위원은 서초동에 마련할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존 서울사무소 잔존 인력들일 근무하던 국제전자센터에 '스마트워크센터' 마련을 추진 중인 한편, 겸직 상근심사위원들이 편하게 심사에 임할 수 있도록 원격심사 시스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에만 24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심사위원이 꼭 심평원에 오지 않아도 심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실화된다면 진료실 안에서 심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만약 시스템 개발이 현실화된다면 현재 원주이전으로 인한 의사 등 전문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겸직 상근심사위원은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 마련될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라며 "원주에서 근무할 전일 상근심사위원은 심사와 평가제도 설계를 전담하는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심평원은 원격심사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4억원을 투입, 시스템 개발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초동 서울사무소 근무 인력과 시설 전부를 원주 혁신도시 1사옥과 2사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2015년 말부터 원주와 서울 이원화 체제로 운영되던 심평원 본부가 16일부터 일원화 체제로 운영되는 셈이다.
원주 이전 작업의 경우 새롭게 지어진 2사옥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해 11월 말부터 진행되던 이전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큰 무리 없이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특히 원주 이전으로 우려가 제기됐던 전문 인력의 대규모 이탈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하반기부터 원주 이전이 가까워지면서 심평원 내 전문심사 조직인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소속 의사들의 대규모 이탈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90명이 정원인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소속 상근심사위원의 경우 채용에 애를 먹으면서 현재 72명만이 근무 중. 심평원은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겸임 상근심사위원들은 원주 이전 대상에 제외한 채 전임 상근심사위원들 전원을 원주 이전 대상으로 정해놨었다.
문제는 이전 대상인 33명의 전임 상근심사위원들 중 원주 이전에 동의한 인원 다 합쳐도 10명이 되지 않았다는 것. 심지어 5명 남짓이 될 것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단 한 명의 상근심사위원도 사직하지 않고 이전 작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의 상근심사위원 만이 3일을 출근하는 겸직으로 전환하면서 서울에 잔류한 것이 유일하게 마련했던 계획 중 바뀐 부분이다.
또한 12월 하반기 상근심사위원 모집에서 7명의 상근심사위원의 추가 채용까지 예정되면서 내년도 본격화될 분석심사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원주 이전이 가까워지면서 우려감이 커졌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단 한명도 사직하지 않고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2~3일만 출근하면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겸직 상근심사위원은 서초동에 마련할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존 서울사무소 잔존 인력들일 근무하던 국제전자센터에 '스마트워크센터' 마련을 추진 중인 한편, 겸직 상근심사위원들이 편하게 심사에 임할 수 있도록 원격심사 시스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에만 24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심사위원이 꼭 심평원에 오지 않아도 심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현실화된다면 진료실 안에서 심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만약 시스템 개발이 현실화된다면 현재 원주이전으로 인한 의사 등 전문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겸직 상근심사위원은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 마련될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라며 "원주에서 근무할 전일 상근심사위원은 심사와 평가제도 설계를 전담하는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