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보건원 "시애틀 소재 기관서 백신 1상 시작"
6주간 18~55세 45명 성인 대상 안전성·용량별 효과 평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첫 인체 대상 투약이 시작됐다. 다만 유효성 추적 관찰에 1년이 걸린다는 점에서 성공 여부 확인 및 상용화에 최소 1년 이상이 필요할 전망이다.
16일 미국 국립보건원(NIH)는 시애틀 소재 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평가하는 1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약 6주에 걸쳐 18~55세의 45명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참가자는 이날 시험용 백신을 받았다.
이 연구는 안전성 및 용량별 참가자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에 대해 평가하도록 설정됐다.
백신에 사용된 후보물질은 모더나 세라퓨틱스가 개발중인 mRNA-1273다. mRNA는 신체에서 세포가 스스로 항체를 형성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동물 실험에서는 유효성이 나타났지만, 인체를 대상으로는 한 시험은 이번이 첫번째다.
1상에서 참가자는 약 28일 간격으로 팔뚝에 근육 주사를 통해 두 가지 용량의 백신을 접종 받게 된다. 참가자는 유효성, 안전성 평가 등 추적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 번 째 주사 투약 후 1년 동안 추가 방문을 해야 한다.
mRNA-1273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이후 수 백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에 착수한다. 모더나 세라퓨틱스는 과거 유행성 독감과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유형인 메르스 백신 개발과 관련해 NIH와 협력한 바 있지만, 인간 대상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테스트는 없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16일 미국 국립보건원(NIH)는 시애틀 소재 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평가하는 1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약 6주에 걸쳐 18~55세의 45명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참가자는 이날 시험용 백신을 받았다.
이 연구는 안전성 및 용량별 참가자의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에 대해 평가하도록 설정됐다.
백신에 사용된 후보물질은 모더나 세라퓨틱스가 개발중인 mRNA-1273다. mRNA는 신체에서 세포가 스스로 항체를 형성하도록 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동물 실험에서는 유효성이 나타났지만, 인체를 대상으로는 한 시험은 이번이 첫번째다.
1상에서 참가자는 약 28일 간격으로 팔뚝에 근육 주사를 통해 두 가지 용량의 백신을 접종 받게 된다. 참가자는 유효성, 안전성 평가 등 추적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 번 째 주사 투약 후 1년 동안 추가 방문을 해야 한다.
mRNA-1273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이후 수 백명을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에 착수한다. 모더나 세라퓨틱스는 과거 유행성 독감과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유형인 메르스 백신 개발과 관련해 NIH와 협력한 바 있지만, 인간 대상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테스트는 없었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