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상임상 JADE 연구 발표, 하반기 FDA 신약 신청
피하주사제 듀피젠트, 위약 등 비교 개선효과 우월성 검증
먹는 류마티스약 '젤잔즈(토파시티닙)'를 보유한 화이자가 새로운 경구용 JAK 억제제의 시장 진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선택적으로 JAK1을 차단하는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이 그 주인공으로, 대표적 피부면역질환인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분야가 주요 타깃이다.
현재 선진입 품목인 릴리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도 국내외에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임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 추후 JAK 억제제 옵션간 경쟁도 불가피해 보인다.
18일 현지시간 화이자제약은 새로운 JAK1 억제제인 아브로시티닙의 아토피 피부염 3상임상 'JADE 연구'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임상이 먹는 JAK 억제제 아브로시티닙과 현재 처방권에 진입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피하주사제 듀피젠트(듀필루맙)와 비교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 병변 및 습진, 가려움증 개선을 비교한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했다.
화이자 본사측은 "이번 결과는 앞서 공개된 3상임상인 'JADE MONO-1 연구'와 'JADE MONO-2 연구' 결과들과 일관된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FDA에 신약 신청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DE 연구에는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797명이 등록됐다. 이들은 이전에 국소 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을 가진 환자들이었다. 여기서 관건은, 개선효과와 안전성을 놓고 1일1회 경구요법의 아브로시티닙과 듀피젠트, 위약을 비교한 것이었다.
먼저 20주간 아브로시티닙 100mg 또는 200mg 용량을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16주차까지 위약 주사제를 추가로 사용케했고, 활성 대조군인 듀피젠트 투약군에서는 2주간격으로 1회 피하주사하는 듀피젠트에 더해 위약(경구용)을 16주까지 투약하고 이후 20주차 까지는 위약을 투여했다.
일차 평가지표는 임상반응종합평가(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IGA)를 통해 피부 병변이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거의 깨끗해진 상태, 연구 시작시부터 12주차까지 최소 2점 이상 개선된 정도 등을 평가했고, 75% 이상 습진이 개선된 정도를 알아보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EASI75)를 통해 각각 치료효과를 비교했다.
이차 평가지표는 16주차까지 IGA와 EASI를 평가하고, 가려움증(Pruritus) 평가지표인 NRS(Numerical Rating Scale) 평가상 최소 4점 이상 감소한 치료군의 비율을 분석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일차 평가지표에 있어 12주차까지 아브로시티닙 두 가지 용량 모두는 위약 대비 우월성을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16주차까지 이어졌다. 또한 듀피젠트 투약군에서도 위약 대비 우월성을 나타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아브로시티닙 200mg 투약군의 61.9%에서 이상반응을 경험했으며 이러한 비율은 위약군, 아브로시티닙 100mg 투약군, 듀피젠트 투약군 각각 53.4%, 50.8%, 50%로 보고됐다.
화이자 본사측은 "이번 결과를 통해 실제 진료환경에서도 국소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한 아브로시티닙의 임상적 결과를 시사한다"며 "활성 대조군을 통해 개선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을 보유한 릴리도 앞서 1월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한 3상임상 'BREEZE-AD4 연구'의 주요 톱라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서 올루미언트는 치료 16주차까지 EASI75 개선에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했다.
선택적으로 JAK1을 차단하는 '아브로시티닙(abrocitinib)'이 그 주인공으로, 대표적 피부면역질환인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분야가 주요 타깃이다.
현재 선진입 품목인 릴리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도 국내외에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임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 추후 JAK 억제제 옵션간 경쟁도 불가피해 보인다.
18일 현지시간 화이자제약은 새로운 JAK1 억제제인 아브로시티닙의 아토피 피부염 3상임상 'JADE 연구'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임상이 먹는 JAK 억제제 아브로시티닙과 현재 처방권에 진입한 중증 아토피피부염 피하주사제 듀피젠트(듀필루맙)와 비교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 병변 및 습진, 가려움증 개선을 비교한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했다.
화이자 본사측은 "이번 결과는 앞서 공개된 3상임상인 'JADE MONO-1 연구'와 'JADE MONO-2 연구' 결과들과 일관된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하반기 미국FDA에 신약 신청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DE 연구에는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797명이 등록됐다. 이들은 이전에 국소 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을 가진 환자들이었다. 여기서 관건은, 개선효과와 안전성을 놓고 1일1회 경구요법의 아브로시티닙과 듀피젠트, 위약을 비교한 것이었다.
먼저 20주간 아브로시티닙 100mg 또는 200mg 용량을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16주차까지 위약 주사제를 추가로 사용케했고, 활성 대조군인 듀피젠트 투약군에서는 2주간격으로 1회 피하주사하는 듀피젠트에 더해 위약(경구용)을 16주까지 투약하고 이후 20주차 까지는 위약을 투여했다.
일차 평가지표는 임상반응종합평가(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IGA)를 통해 피부 병변이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거의 깨끗해진 상태, 연구 시작시부터 12주차까지 최소 2점 이상 개선된 정도 등을 평가했고, 75% 이상 습진이 개선된 정도를 알아보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EASI75)를 통해 각각 치료효과를 비교했다.
이차 평가지표는 16주차까지 IGA와 EASI를 평가하고, 가려움증(Pruritus) 평가지표인 NRS(Numerical Rating Scale) 평가상 최소 4점 이상 감소한 치료군의 비율을 분석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일차 평가지표에 있어 12주차까지 아브로시티닙 두 가지 용량 모두는 위약 대비 우월성을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16주차까지 이어졌다. 또한 듀피젠트 투약군에서도 위약 대비 우월성을 나타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아브로시티닙 200mg 투약군의 61.9%에서 이상반응을 경험했으며 이러한 비율은 위약군, 아브로시티닙 100mg 투약군, 듀피젠트 투약군 각각 53.4%, 50.8%, 50%로 보고됐다.
화이자 본사측은 "이번 결과를 통해 실제 진료환경에서도 국소치료제와 병용이 가능한 아브로시티닙의 임상적 결과를 시사한다"며 "활성 대조군을 통해 개선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을 보유한 릴리도 앞서 1월 중등증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한 3상임상 'BREEZE-AD4 연구'의 주요 톱라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서 올루미언트는 치료 16주차까지 EASI75 개선에 주요 평가지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