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바이오-울산의대, NK세포 활성물질 기술 이전

발행날짜: 2020-09-29 11:19:04
  • 효능시험 완료…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계획 승인 중
    "고품질 NK세포로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고"

티에스바이오(대표 이형승)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와 지난 24일 '자연살해세포 활성화제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면역증강 및 항암활성증진용 조성물(등록번호 제 10-1778439호)' 특허의 기술이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술은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물질에 관한 것으로, 약 2,000여 개의 물질을 탐색해 자연살해세포 활성을 증진시키는 가장 우수한 물질을 선별했다.

선별된 물질은 이미 항암제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확보돼있고, 기존 자연살해세포 대비 암세포 살상능이 약 50% 증가하도록 활성화가 가능하다.

티에스바이오-울산대학교의과대학 기술 이전 협약식(왼쪽부터 이형승 대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
또한, In vitro 시험에서 효능 및 작용기전까지 완료되고 개념증명(Proof of Concept)이 검증된 상태이므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으로의 진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티에스바이오는 약 200평규모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형 공장(우수의약품제조시설, GMP)을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우수의약품제조(GMP) 시설의 연간생산 CAPA는 면역·줄기세포치료제 10,600lot, 세포보관 54,432vial으로, 임상시험 승인 후 저비용으로 빠르게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우수의약품제조(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자연살해세포는 향후 면역항암세포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자연살해세포 치료보조제, CAR-T세포 치료보조제, 장기이식환자 보조제, 자연살해세포기반 면역증강제 등 다양한 예상 수요 산업군에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티에스바이오 이형승 대표는 "대량증식 배양과 첨생법에 따라 우수의약품제조(GMP) 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세포 보관 및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뿐만 아니라 동종세포치료제 개발과 시술 관련 병원 인프라 구축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김헌식 교수는 "면역결핍질환 세포와 환자 모델을 통해 자연살해 세포 고유의 활성화 특성"을 처음 규명한 공로로 학술·연구지원사업 의약학 분야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현재 대학면역학회 기획운영위원장으로 재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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