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수도권 코로나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운영

이창진
발행날짜: 2020-11-27 13:39:11
  • 국립국제교육원에 의료장비와 약품 배치 "의료진 실시간 모니터링"

경찰병원(원장 이승림)은 27일 코로나19 경증환자 격리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를 서울시와 협력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준범 응급의료센터장을 운영단장으로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등 진료와 관련된 의료진을 배치하고 의료장비, 의약품 등 의료물품 지원, 폐기물 처리 및 관리,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의료지원반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의료원 의료진 2명도 함께한다.

경찰병원이 운영하는 국립국제교육원 생활치료센터는 2인 1실 기준으로 최대 200여명의 환자가 수용 가능하며, 생활치료센터 내 검체 채취실, X-ray 검사와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제세동기·응급처치키트·산소미터기 등 각종 의료장비를 비치했다.

입소 환자를 대상으로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이 활력징후 데이터가 병원정보시스템에 곧바로 공유, 모바일 앱을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손쉽고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9월부터 경찰병원이 운영했던 경기도 용인 소재 SK아카데미 생활치료센터(경기도 용인시)는 현재 서울시 서남병원에서 운영중에 있다.

현재 경찰병원은 국민안심병원(A형)으로 호흡기 환자 전용 외래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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