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약제실 직원 코로나 확진…본원 전체 폐쇄

발행날짜: 2020-12-31 11:52:23
  • 약제실 신약등재부 직원 확진…보건당국 지시 따라 방역조치
    김선민 심평원장 "연휴기간 동안 역학조사 및 추가검사 진행키로"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심평원은 사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본원 전체를 폐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모습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본원 전체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심평원은 31일 긴급 안내를 통해 "약제관리실 신약등재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사실이 알려지자 심평원은 오전 동안 약제관리실과 산하 약가산정부가 위치한 13층, 14층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여기에 더해 심평원은 확산 방지 차원에서 본원 전체를 추가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심평원은 긴급 공지를 통해 "모든 직원 여러들은 각자 자리에서 이동을 삼가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발열·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직원은 실 주무에게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선민 심평원장은 추가적으로 "매뉴얼에 근거해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서로 격려하며 힘을 합친다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휴기간 동안 원주 본원 직원들은 역학조사와 추가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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