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익 교수팀, 40세 이상 성인 1050만명 추적 관찰 결과
수축기 혈압이 높을수록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중 만성콩팥병이 없었던 1050만명을 평균 4.7년 동안 추적관찰, 수축기 혈압에 따른 만성콩팥병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만성콩팥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콩팥기능의 저하나 단백뇨 등의 콩팥 기능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2015년 17만 명에서 2019년 25만 명으로 연평균 9.8% 증가했다.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도 2015년 1조6000억원에서 2019년 2조1000억 원으로 연평균 7.6% 늘었다.
분석 결과 수축기혈압이 정상(120~129 mmHg)인 사람 보다 130~139 mmHg, 140 mmHg이상으로 높게 유지된 사람은 만성콩팥병 위험이 각각 1.6배, 2.5배 증가했다. 반대로 수축기혈압이 110~119 mmHg와 110 mmHg미만인 사람은 그 위험이 21%와 43% 감소했다.
장태익 교수는 "혈압과 만성콩팥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중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연구"라며 "적절한 혈압 관리가 심혈관계 합병증 뿐 아니라 만성콩팥병 발생 예방에도 중요할 수 있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한 적절한 혈압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중재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한 명확한 목표혈압이 결정되기 전에는 만성콩팥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엄격하고 꾸준한 혈압관리가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질환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실렸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중 만성콩팥병이 없었던 1050만명을 평균 4.7년 동안 추적관찰, 수축기 혈압에 따른 만성콩팥병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밝혔다.
만성콩팥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콩팥기능의 저하나 단백뇨 등의 콩팥 기능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2015년 17만 명에서 2019년 25만 명으로 연평균 9.8% 증가했다. 이로 인한 요양급여비도 2015년 1조6000억원에서 2019년 2조1000억 원으로 연평균 7.6% 늘었다.
분석 결과 수축기혈압이 정상(120~129 mmHg)인 사람 보다 130~139 mmHg, 140 mmHg이상으로 높게 유지된 사람은 만성콩팥병 위험이 각각 1.6배, 2.5배 증가했다. 반대로 수축기혈압이 110~119 mmHg와 110 mmHg미만인 사람은 그 위험이 21%와 43% 감소했다.
장태익 교수는 "혈압과 만성콩팥병 위험과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중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연구"라며 "적절한 혈압 관리가 심혈관계 합병증 뿐 아니라 만성콩팥병 발생 예방에도 중요할 수 있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한 적절한 혈압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중재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한 명확한 목표혈압이 결정되기 전에는 만성콩팥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엄격하고 꾸준한 혈압관리가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질환 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