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의대 연구진, LVAD-임상 적격성 분석
시술자 43.8%는 부적격자…"사망률 더 높아"
심부전으로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를 삽입한 환자 중 약 절반이 시술 적격성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적절하게 LVAD 시술을 받았을 경우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나 적절한 시술 대상 선택이 중요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국 미시간의대 알렉산더 브레시아 박사 등 연구진이 진행한 LVAD 시술-임상 적격성 분석 연구가 국제학술지 JAMA에 8일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12.32865).
LVAD 기기는 기계적인 혈액 순환장치로 좌심실 부근에 삽입돼 펌프 기능을 한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 흐름을 보조해 심부전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연구진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북미 181개 센터에서 LVAD를 시술받은 1만4679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목표는 적합한 LVAD 시술자의 비율을 추정하고 임상적 적격성과 사망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의 평가였다. 적절한 시술 여부는 MOMENTUM, INTERMACS 등의 연구가 제시한 나이, 체적 용량, LVEF(좌심실구혈율) 기준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 총 43.8%(6429명)가 시술 적격자에 부합하지 않았다. 굳이 LVAD가 필요없는 환자 혹은 LVAD를 시술받지 않아야 할 환자에게도 광범위하게 시술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부적격 환자의 시술은 사망 위험의 증가로 이어졌다.
1년과 3년째의 사망률은 부적격 시술자에서 각각 25.3%, 42.8%로 집계됐다. 반면 적격 시술자의 사망률은 16.2%, 36.4%에 그쳤다.
빌리루빈 또는 크레아티닌 수치의 상승이나 낮은 알부민 혹은 전알부민 수준은 각각 독립적으로 사망률과 연관돼 있었다. 부적합 기준이 추가될 때마다 위험 발생비율(hazard ratios) 역시 상승했다. 부적합 기준이 한 개일 때 위험비는 1.16, 두 개일 때 1.51, 세 개일 때 2.09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적절한 시술자 선정 등 의료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며 "시술 적합자를 가려내기 위한 임상 설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적절하게 LVAD 시술을 받았을 경우 사망률이 더 높게 나타나 적절한 시술 대상 선택이 중요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국 미시간의대 알렉산더 브레시아 박사 등 연구진이 진행한 LVAD 시술-임상 적격성 분석 연구가 국제학술지 JAMA에 8일 게재됐다(doi:10.1001/jamanetworkopen.2012.32865).
LVAD 기기는 기계적인 혈액 순환장치로 좌심실 부근에 삽입돼 펌프 기능을 한다. 원활하지 못한 혈액 흐름을 보조해 심부전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연구진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북미 181개 센터에서 LVAD를 시술받은 1만4679명을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목표는 적합한 LVAD 시술자의 비율을 추정하고 임상적 적격성과 사망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의 평가였다. 적절한 시술 여부는 MOMENTUM, INTERMACS 등의 연구가 제시한 나이, 체적 용량, LVEF(좌심실구혈율) 기준을 적용했다.
연구 결과 총 43.8%(6429명)가 시술 적격자에 부합하지 않았다. 굳이 LVAD가 필요없는 환자 혹은 LVAD를 시술받지 않아야 할 환자에게도 광범위하게 시술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부적격 환자의 시술은 사망 위험의 증가로 이어졌다.
1년과 3년째의 사망률은 부적격 시술자에서 각각 25.3%, 42.8%로 집계됐다. 반면 적격 시술자의 사망률은 16.2%, 36.4%에 그쳤다.
빌리루빈 또는 크레아티닌 수치의 상승이나 낮은 알부민 혹은 전알부민 수준은 각각 독립적으로 사망률과 연관돼 있었다. 부적합 기준이 추가될 때마다 위험 발생비율(hazard ratios) 역시 상승했다. 부적합 기준이 한 개일 때 위험비는 1.16, 두 개일 때 1.51, 세 개일 때 2.09로 상승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적절한 시술자 선정 등 의료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킨다"며 "시술 적합자를 가려내기 위한 임상 설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