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응급 음압병상 2개 증설

이창진
발행날짜: 2021-05-06 17:27:07
  • 호흡기증상 소아환자 응급치료 제공 "소아응급센터 취지 달성"

서울대 어린이병원(원장 김한석)은 6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 2개를 추가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 음압병상은 1개에서 3개로 증가했다.

증설된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환자 전용 음압병실 모습.
코로나 같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음압병상 유무는 매우 중요하다.

환자가 기침 발열 등 호흡기증상을 보일 때 응급 치료가 필요하지만 만약 해당 환자가 확진자인 경우 의료진은 물론, 일반 환자와 보호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음압병상은 사전에 차단하는 훌륭한 수단이지만 그 숫자가 부족했다.

서울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음압병상 확충으로 응급실 내 대규모 감염 위험을 미리 예방하고, 더 많은 어린이 환자에게 적시에 응급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석 어린이병원장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소아중증응급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작년 1월 새로 개소했다. 음압병상 증설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본래의 취지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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