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글로벌 백신허브 비전 보고대회…백신 5대강국 도약 선언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 주축 부처간 협업 강화, 3대 추진전략 제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 개발에 향후 5년간 2조 2천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산하에 실무위원회와 그 산하에 추진단을 구성하고 하부에 기획조정팀, 한미 파트너십 지원팀, 생산 지원팀, 차세대 개발팀 등(1단, 4팀, 1센터)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5일 오후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주요정책의 심의, 조정 및 민간의 백신 관련 전문성을 활용하는 역할을 맡고 추진위원회 이외 실무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장관)도 함께 운영한다.
먼저 정부는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1단계로 국산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2단계로 글로벌 생산협력을 확대하고 3단계로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을 구축하는 등 3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국내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는데 올 하반기부터 26년까지 총 2조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은 올해 2차 추경에서 2천억원 확보하고 이후 22년~26년까지 4년간 2조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을 펼친다.
■추진전략 1.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현재 7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으로 일부 기업은 하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임상 3상에 1667억원의 비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임상 2상 중간결과 도출 및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명역원성·안전성, 성공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구매(21년 추경 720억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임상 3상 진입 지원을 위해 임상 승인기간도 절반으로 단축하고 국가지정 중앙임상시험 심사위원회를 가동해 다기관 통합심사를 추진한다.
비교임상 지원을 위해 대조 백신을 확보해 지원하고 표준혈청·표준 분석법 확립 등 기술지원을 통해 신속한 임상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산 mRNA(전령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위해 해외 특허분석 및 회피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기반한 핵심기술 자체 개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신속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기술 확보를 위해 전임상·임상, 원부자재 등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추진전략 2. 글로벌 생산협력 강화=정부는 글로벌 생산협력 강화를 위해 주요 선도국과 협력을 강화, 한·미간 수요-공급 기업 연계 등 협력을 통해 백신 원부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한다.
미국 이외에도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국가간 협력 파트너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WHO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백신 기술이전 허브 및 인력양성 허브 논의에 참여하고 국제적 연구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추진전략 3.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먼저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설비 구축을 위해 기업당 최대 30억원(’21년 총 180억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GMP급 공공 제조시설을 활용해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등 생산역량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백신 개발·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생산기반 구축 및 양산․품질관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 GMP 사전검토 전담반을 설치·운영하여 GMP 시설 구축부터 최종 평가까지 1:1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백신 원부자재의 경우 입항 전 수입신고 허용, 수입 검사 최소화 등 신속한 통관·물류절차를 제공하고, 원부자재 등의 국내 보세공장 반입을 허용해 관련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도 실시한다. 백신·원부자재 투자지역은 첨단투자지구로 우선 지정을 추진하고 관련 투자 유인을 확충한다.
국산백신 수출도 지원에 나선다.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 투자에 대해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연구자 유치 및 국내외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백신연구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감염병 기반 공동연구 및 교류도 함께 추진한다.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백신 특화 공정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 연구인력 및 의과학 인력,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기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늘 공유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출범한 민관합동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를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산하에 실무위원회와 그 산하에 추진단을 구성하고 하부에 기획조정팀, 한미 파트너십 지원팀, 생산 지원팀, 차세대 개발팀 등(1단, 4팀, 1센터)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5일 오후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주요정책의 심의, 조정 및 민간의 백신 관련 전문성을 활용하는 역할을 맡고 추진위원회 이외 실무위원회(위원장, 복지부 장관)도 함께 운영한다.
먼저 정부는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1단계로 국산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2단계로 글로벌 생산협력을 확대하고 3단계로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을 구축하는 등 3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국내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허브로 도약하는데 올 하반기부터 26년까지 총 2조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은 올해 2차 추경에서 2천억원 확보하고 이후 22년~26년까지 4년간 2조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을 통해 전방위 지원을 펼친다.
■추진전략 1.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현재 7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으로 일부 기업은 하반기 중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임상 3상에 1667억원의 비용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임상 2상 중간결과 도출 및 임상 3상 시험계획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명역원성·안전성, 성공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구매(21년 추경 720억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임상 3상 진입 지원을 위해 임상 승인기간도 절반으로 단축하고 국가지정 중앙임상시험 심사위원회를 가동해 다기관 통합심사를 추진한다.
비교임상 지원을 위해 대조 백신을 확보해 지원하고 표준혈청·표준 분석법 확립 등 기술지원을 통해 신속한 임상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산 mRNA(전령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위해 해외 특허분석 및 회피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기반한 핵심기술 자체 개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신속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기술 확보를 위해 전임상·임상, 원부자재 등을 범정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추진전략 2. 글로벌 생산협력 강화=정부는 글로벌 생산협력 강화를 위해 주요 선도국과 협력을 강화, 한·미간 수요-공급 기업 연계 등 협력을 통해 백신 원부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한다.
미국 이외에도 영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과도 협력을 강화해 국가간 협력 파트너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WHO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글로벌 백신 기술이전 허브 및 인력양성 허브 논의에 참여하고 국제적 연구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추진전략 3.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먼저 백신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설비 구축을 위해 기업당 최대 30억원(’21년 총 180억원)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의 백신 GMP급 공공 제조시설을 활용해 자체 설비가 없는 기업의 백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등 생산역량을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백신 개발·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생산기반 구축 및 양산․품질관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 GMP 사전검토 전담반을 설치·운영하여 GMP 시설 구축부터 최종 평가까지 1:1 맞춤형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백신 원부자재의 경우 입항 전 수입신고 허용, 수입 검사 최소화 등 신속한 통관·물류절차를 제공하고, 원부자재 등의 국내 보세공장 반입을 허용해 관련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각종 지원도 실시한다. 백신·원부자재 투자지역은 첨단투자지구로 우선 지정을 추진하고 관련 투자 유인을 확충한다.
국산백신 수출도 지원에 나선다.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 투자에 대해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 연구자 유치 및 국내외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백신연구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감염병 기반 공동연구 및 교류도 함께 추진한다.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 일환으로 백신 특화 공정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 연구인력 및 의과학 인력,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기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늘 공유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늘 출범한 민관합동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를 충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